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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2/14  치학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일부 병원에서 진료 거부로 이어져2월
2월 치과계 이모저모… 기자방담

치과에 시설 갖추면 국민건강보험 일반건강검진 가능

 

미국 좋은 직업 순위 치과의사 2위 치과위생사 24위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을)이 지난 6일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현장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에 준하는 ‘경계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고 있으며, 병원 내부 소독(일 3회)과 외부 소독(일 1회)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전현희 의원은 “방역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강남 주민들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께서 이용하는 곳인 만큼 선제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SRT수서역 등 강남 지하철역부터 병원까지 오고가는 셔틀버스에 대한 집중소독 실시, 바이러스 감염 예방법 홍보 등 방역대책 강화를 통해 내원객과 환자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측은 전현희 의원에게 마스크 손세정제 등 의료물품 수급의 어려움, 병원 안내와 방문기록 작성을 위한 공익요원 파견 필요성, 병원 관계자들의 과로 보호대책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전북 전주에 사는 회사원 A씨(30)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70대 아버지의 임플란트 수술비를 대기 위해 5년간 푼푼이 모은 현금 800여만원을 하루아침에 도난당해서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20대 절도범은 훔친 돈을 인터넷 개인 방송에서 이른바 ‘별풍선’을 쏘는 데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모아서 자동차 수납공간 안에 숨겨 놨다. 엄청 힘들게 모은 돈인데 절도범은 훔친 돈으로 별풍선을 쐈다고 하니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000만원을 모아서 아버지께 드리려고 했는데 목표액을 거의 다 채우기 직전에 도둑맞았다”고 했습니다. 2남3녀 중 넷째인 A씨는 “예전에도 아버지 치아가 안 좋아 임플란트 수술비를 보탠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A씨 사연이 알려지자 그를 돕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한 치과의사는 A씨에게 연락해 “아버지의 임플란트 수술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A씨는 “고맙지만 모두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는 “제 일로 인해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돈을 받자고 알린 것도 아니다”고 했습니다. A씨는 “요즘 사회 분위기가 너무 팍팍한데 절 도와주신다는 분들이 계셔서 그 마음만으로 많이 힐링(치유)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이 국민건강보험에서 실시하는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1층에 있는 내과·가정의학과 바로 옆에 검진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5일부터 검진을 개시했습니다. 사과나무치과를 찾는 환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도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이서 치아·치주검사와 같은 일반구강검진은 물론 혈액·소변·흉부X-선 검사 등 일반건강검진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습니다. 검진 결과는 2주 이내에 집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사과나무치과병원은 지난해부터 내과·가정의학과를 오픈해 치과와 협진으로 통합진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나 사랑니 발치를 진행할 때 문진 및 혈액 검사 등으로 시술 여부를 판단하고 특히 당뇨 혈관질환 골다공증 등이 있는 환자들은 치료 전 상태를 더욱더 세부적으로 체크합니다. 또한 치조골 및 치주질환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 결핍 여부 등 환자가 필요로 하는 사항들도 포괄적으로 점검합니다. 가정의학과 본연의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에 대한 1차 진료와 수액영양주사 보톡스 금연치료 등 온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진료와 치료를 시행하고 있어 찾는 발걸음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미국 US News에서 발표한 100대 좋은 직업 순위(100 Best Jobs)에 따르면 치과의사는 최고의 직업 2위 교정치과의사 4위 악안면외과의사 9위 치과위생사 24위에 올랐습니다. 외부에서 바라본 치과의사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과 매력적인 노동 시간의 워라밸로 인해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미국내 최고의 선망 직업에 대한 선호도 조사로 미국 내에서 가장 높은 연봉직군과 학위 요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최고의 직업 선정은 구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사항인 7가지 분야를 평가했다고 합니다. 평균 급여 실업률 향후 10년간의 예상 성장세 및 성장률 미래 직업 전망 스트레스 수준과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벨 등을 평가해서 선정했습니다. 미국 내 치과의사의 평균 연봉은 $151,850이며 실업률은 0.9%로 나타났습니다. 교정과의사의 평균연봉은 $208,000로 치과계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저소득층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비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치아 결손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직장 10만원, 지역 9만7천원)에 해당되는 대상자로 틀니 임플란트 시술비의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평생 2개의 치아가 지원되며, 과거 건강보험수혜자는 제외됩니다. 틀니는 지원받은 후 7년이 지나야 다시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중증장애인은 연령과 소득 제한 없이 틀니 보철 레진 치료비가 지원됩니다. 지난해에는 틀니 236명 임플란트 75명 장애인 53명이 수혜를 받았습니다. 희망자는 김해시보건소 구강보건실로 전화신청(055-330-7959, 7960)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일부 병원에서 진료 거부로 이어져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치과의 경우 진료과정에서 비말(침방울)이 많이 튀기 때문에 해외 방문력 환자에 대한 경계가 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의료인이 ‘진료거부 금지의무’를 위반하면 의료인 및 의료기관 개설자는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기관에 대응지침을 보내 중국 등 해외방문자가 신종코로나와 관련 없는 증상이나 질환으로 내원하면 ‘일상적인 진료’를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는 의약품안심서비스(DUR)와 해외여행력정보제공프로그램(ITS) 등으로 환자의 중국 방문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학교나 회사에서는 출근 또는 출석을 위해 신종코로나 진단을 받고 음성 판정 증명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열도 없고 호흡기 증상도 없는데 신종코로나 발생 국가를 다녀왔다는 이유로 치통 치료도 제대로 못 받는 사례가 속출해 보건당국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신종코로나로 의심 증세를 보이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환자를 이송하게 되어 있습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한동안 해외 방문력이 없이 우리나라에 살았던 중국인이나 배우자가 중국인인 내국인에 대한 진료거부 사례까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를 다녀온 사람들 병원 진료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증상이 없다가 나중에 확진을 받는 경우가 있다 보니 동네병원 등에서 해외 여행력이 있는 환자 대응에 애로를 겪는 것 같다"며 "대응지침을 통해 불필요한 진료거부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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