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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3/13  치학신문
미술관을 함께 산책하시렵니까 <24>
시즈오카 현립미술관

미술관 입구

 

 이 곳에는 기획전시관, 소장품전시관, 로댕관이 있으며, 70세 이상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 여권을 제시하면 된다. 고마운 생각이 든다. 일반은 300엔이고 대학생 이하 학생들은 무료이니 자녀 동반하는 독자의 경우 참고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미술관이 그러하듯 월요일은 휴관이며 시즈오카 역 앞에서 현립미술관 행 버스를 타면 안내 자막이 뜨므로 실수 없이 갈 수 있다. 시각장애가 있는 관람객은 만져보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수유실, 탁아실도 마련되어 관람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함과 친절함이 배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현립미술관은 1986년에 개관하였는 바, 시즈오카 현 의회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되었다. 열린 미술관을 목표로 하였기에 앞서 언급한 기획전, 소장품전은 물론 강연회, 강좌, 심포지움 등 다양한 행사 등이 열리고 있다.
 기노시타 나오유키(木下直之) 관장의 인사말을 보면, 시즈오카 현립미술관은 우도산이라고 불리는 완만한 구릉의 중턱에 벚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의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경사길에는 시즈오카다운 평화스런 산들의 연봉이 보이며, 날씨의 행운이 따른다면 후지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런 풍경을 바라보면서 미술관 방문을 즐겨달라는 부탁이다. 개관한지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도 할 수 있지만 겨우 30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하는 겸손함이 묻어있다.
 일본의 공립 미술관으로서는 평균적 연령이지만 세계의 유수한 미술관의 역사에 비하면 이제 걸음마 단계라고 더욱 겸손해 한다. 특히 1994년에 시즈오카 현립 미술관의 신관으로 로댕관이 새롭게 지어진 이후로, 로댕관은 현립미술관의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다고 적고 있다.

 



 안  정  모

 

 안정모치과원장·전치협부의장

 

 속초바우지움조각미술관 설립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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