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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0/03/13  치학신문
작년 동네의원 폐업 하루 평균 2.9곳
치열한 경쟁, 한쪽 문 닫고 다른 쪽 열고

 지난 한해 하루 평균 2.9곳의 동네의원이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폐업기관 수는 1046곳, 폐업률은 3.3%다. 다만 같은 기간 1819곳의 의원이 새로 문을 열면서,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의 숫자는 전년보다 다소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일 공개한 ‘의료기관 개폐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 폐업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숫자는 모두 1046곳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9곳의 의원이 문을 닫았다. 폐업률은 3.3%. 전년도 말까지 운영되던 의원 100곳 중 3곳 가량이 작년에 간판을 내렸다.
 다만 같은 기간 1819곳의 의원이 새로 문을 열면서, 전체 의원급 의료기관의 숫자는 전년보다 773곳(2.4%) 늘어난 3만 2491곳이 됐다.
 진료과목별로는 전문과 미표시 의원을 포함한 일반의원의 폐업률이 5.5%로 가장 높았다. 8710곳의 일반의원 가운데 477곳이 작년 문을 닫았다.
 성형외과와 소아청소년과도 적잖은 폐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말까지 간판을 달고 있던 성형외과 954곳 가운데 42곳, 소아청소년과 2221곳 중 98곳(폐업률 각 4.4%)이 작년 폐업신고를 냈다.
 이들 진료과목은 개폐업이 가장 극명하게 엇갈리는 이른바 ‘부침’이 심한 과목이기도 했다. 그만큼 시장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전문과 미표시 등을 포함해 작년 일반의원 477곳이 문을 닫는 동안, 다른 한편에서는 582개 의원이 일반의원 형태로 의원 문을 열었다.
 성형외과의 경우에도 42곳이 폐업하는 동안 76곳이 새로 간판을 달았고, 소아청소년과 또한 작년 114곳이 폐업하는 동시에 121곳이 새로 생겼다.
 외과와 산부인과도 여전히 고전 중이나, 미세하나마 개업 기류가 폐업을 앞서는 모양새다. 해마다 반복되던 개폐업 역전, 그에 따른 기관 수 순감 상황에서 모처럼 탈출했다.
 외과의 경우 전년말 진료 중이던 995곳의 외과 의원 중 35곳이 문을 닫아 3.5%의 폐업률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새로 문을 연 외과의원도 35곳으로 동수를 기록했다.
 산부인과의 경우에도 1311곳의 의원 중 46곳이 문을 닫으며 3.5%의 폐업률을 보였으나, 같은 기간 49곳이 새로 산부인과 간판을 달면서 모처럼 기관 수 순증 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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