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0.10.31 (토)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chihak.co.kr/news/14562
발행일: 2020/10/14  치학신문
한국치의학발전과 육군치무병과 <2>
유양석 회고록

 


    
 유 양 석

 

 유양석치과 원장

 

 

 

 

 

 

 4286년(1953년) 12월 27일 육군본부 특별명령 358-2호 하나로 미국 육군군의학교에까지 가기도 하였다.
 부대명도 숫자며, 몇 군단, 몇 사단, 몇 연대, 대대, 중대, 소대, 분대까지도 숫자로 표시되고 각부서도 1, 2, 3, 4, 5과로 인사 정보 작전 군수 민사의 순으로 나뉘며 사람뿐 아니라 차량번호도 1번이면 부대장차량번호고 2번은 부부대장, 16번은 통상 의무참모의 차량번호다.
 수천만 가지 보급품도 번호 숫자로 신청되고 보급된다. 의약품은 물론 바늘만 한 미세한 재료 하나하나, 그리고 치과용 삭제 기구도 모양과 용도에 따라 저장번호와 품목번호, 제조일자가 있어서 번호를 찾아 신청해야 보급된다. 6505로 시작되는 저장번호는 일반의약품이고, 6520이면 치과품목이다.
 행정서류도 10진 분류법에 따라 분류되며, 문서번호는 물론 작전 행정 인사 명령 등 모든 것이 번호로 발령되고, 201철은 개인기록 봉투를 말한다. 암호도 비밀번호도 모두 숫자다.
 날짜는 물론 시간과 위치도 도로명도 번지수까지 번호로 표시되고 지역 번호도 우편번호도 모든 것이 숫자와 번호로 표시되며, 비품도 정해진 수를 채우고 맞추어 놓아야 한다. 군대 생활은 먹고 자는 것도 숫자의 생활이다. 날짜는 물론 시간도 오전 오후가 없이 오후 6시면 18:00시로 표시하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자야 하는 시간 생활과 규칙적이고 절도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 모든 존재는 번호로 확인된다. 모든 보고도 번호로 해야 하며 조석으로 번호를 외치며 시작하여 번호로 끝난다. 걸음걸이도“하나, 둘”하고 구호를 외치며 보조를 맞춰 걸어야 하고 두 사람 이상은 단체로 발맞춰 가며 질서정연하고 일사불란하게 행동해야 하고, 사람이고 물건이고 정해진 수가, 제자리 제시간에 있어야 한다. 아침저녁으로 총원 몇 명, 사고 몇 명, 현재원 몇 명하고 번호를 불러가며 점호를 하고, 제자리에 제 숫자가 있어야 하며, 확인해야하고 모든 것이 숫자로 표시된다. 이토록 모든 것이 과학적인 숫자로 조직되어 있는 것이 군대이며, 대한민국의 행정부도 군대에서 사용한 숫자의 제도와 개념과 통계를 인용하였으리라 믿는다. 1968년 무장간첩 사건 이후 간첩을 가려내기 위해 도민증과 시민증이 없어지고, 주민등록증으로 바꾸어 생년월일과 남녀구별 주거지구별 등으로 간첩을 가려내는 정확하고 과학적인 숫자 번호가 부여되었다. 모든 것이 숫자 놀음이고 숫자의 생활이며 숫자를 빼면 존재할 수가 없다.
 지금 우리 생활 주변에는 모든 것이 번호다.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자동차번호 계좌번호 통장번호 사업자번호 비밀번호 주소 번지는 물론 도로번호 지역번호 등록번호 허가번호 등 번호 숫자 천지다. 박정희 대통령 앞에서 숫자를 속일 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분의 숫자에 대한 기억력은 비상하고 대단하였다고 하니, 장군 출신이기 때문이다. 군대생활의 경력이 없는 어느 대통령도 그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고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오스템 덴올
슈퍼씰
아이스팩

치학신문
2020년 8월
덴탈플라자
 
  l   신문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회사명 : 주식회사 치학신문  |  07225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
광고접수 : 02-2632-6858(대표)  |  편집국 : 02-2679-9389  |  출판국 : 02-2633-9389, 02-2679-6820  |  팩스 : 02-2671-9389
제호 : 치학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6464  |  등록일 : 1987년 08월 07일
명예회장 : 임채균, 이재윤  |  회장 : 김홍기  |  발행인 : 장백용  |  편집인 : 심영섭
치학신문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치학신문은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7 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chihak@daum.net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