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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치과교정학회가 지난 23일 서울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대한치과교정학회가 김정기 집행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 23일 서울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정기 회장은 “취임하면서, 회원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 학회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많은 생각을 했다”며 “학회라는 한계가 있지만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도울 것이며, 학회의 기본인 학술대회를 실용성 있고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의료광고를 두고 회원 간 윤리적인 분쟁에 대비해 전문가 집단에 맞는 윤리성을 강화하고, 윤리적·법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개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원의 회원을 존중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호소에 대응하면서 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집행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치과교정학회는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오디토리움에서 ‘Big Change Big Chance!’를 대주제로 제57차 학술대회를 갖기로 했다. 치과기자재 전시회장은 코엑스 3층 D홀에 256부스로 꾸려질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짧은 기간 동안 이뤄진 치과교정학의 비약적인 발전상을 짚고, 교정분야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모든 강의는 현장에서 동시통역으로 제공된다.
행사 첫날인 10월 9일 pre-congress는 세미 핸즈온 코스로 진행되며, 전주 미소아름치과 지혁 원장과 일본 오지마 켄지 원장이 투명교정 그래픽을 다룰 예정이다.
특별연제 세션은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교정 수술 △병원 경영 △수면장애를 위한 치과교정 △AI를 활용한 교정 등을 주제로, 11명의 국내외 연자가 강연을 펼친다.
이어 베타랑 특강에서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박영국 교수가 5차산업혁명 시대의 교정전문의 역할을, Presidential 특강에서는 교정학회 백승학 전 회장이 오랜 연구를 바탕으로 Ⅲ급 환자를 위한 수술 및 교정 접근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일 교정학회 조인트 심포지엄에서는 ‘Orthodontics for Seniors’를 주제로 인구 고령화 맥락에서 교정치료를 다차원적으로 접근한다.
이외에도 경희대학교 안효원 교수가 ‘소재/제작공정에 따른 투명교정 장치의 임상 효능 및 전망 비교연구’를 주제로한 KAO 학술연구 과제 발표를, 신인학술상과 유영규학술강연상 시상, 윤리강연, 치과 병‧의원 스탭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스탭 강의가 준비됐다. 런치박스 세미나 임상연제구연 학술연구과제발표 E-포스터 등으로 대회가 구성됐다.
김정기 회장은 지부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건설적인 관계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학회 이슈가 생기면 지부장들과 이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부를 방문해 중앙회 사업을 설명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30대 젊은 임원과 22명의 이사 중 8명을 여성이사로 선임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그는 “교정학회 이사는 한 위원회를 맡아 위원회 사업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조율하는 등 막중한 역할로서 많은 헌신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기획이사를 30대 젊은 이사로 선출했는데, 신규 회원‧개원의들의 생각과 처지를 반영해 개원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기 회장을 비롯해 유형석‧안석준‧임중기‧홍정진 부회장, 차정열 총무이사, 안윤표 재무이사, 조진형 학술이사, 김영석 홍보이사, 이춘봉 사업이사, 정영옥 청소년치아교정이사 등이 참석했다.
http://www.chihak.co.kr/news/18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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