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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2/26  치학신문
치과길라잡이 통치 ⑤
통합치과전문의의 현재와 미래 1


 
 이 승 룡

 
 대한통합치과학회 부회장

 

 

 

 

 

 

 

 과학의 발달로 치과계에서도 전문의 시대가 도래되고 학문의 깊이가 세분화되어 그에 대한 영향으로 정복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해결하는 장점이 나타나고 있다. 의학의 발달은 우리 일상에서 삶을 윤택하게 하고 수명을 연장하게 함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임업인들이 나무 한그루를 키우기 위해 정성과 애정을 쏟은 다음 이러한 나무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데는 또 다른 정원사가 필요하듯, 아마도 치과계에서 그 역할이 통합치과 전문의가 아닌가 생각한다.
 치과진료 특성상 한 분야만 잘해서는 종합적인 치과치료 계획과 환자들의 요구를 다 충족시켜 드리기가 어렵다. 통합치의학과전문의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여 치과의 여러 진료분과(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보철과, 치주과, 소아치과, 보존과, 구강병리과 등)로 나누어져 있는 과를 통합으로 진료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은 전문의이다. 2008년 치과전문의가 시작된 이래 11번째 전문의로 새로운 영역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배출이 2년 전부터 시작되었다. 비록 경과조치이기는 하지만 전문의 취득을 위한 교육은 양과 질에 있어서 결코 만만치가 않고 응시 시험 역시 호락호락 하지가 않다는 사실이다.
 현재까지 2년에 결쳐 1, 2차 시험을 시행한 후 배출된 전문의들은 대충 공부해서 취득했다는 사람은 찾아보지 못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나름대로 긍지를 가질만하다. 과정이 순탄치 않았고 자격 취득 후 만족과 보람 그리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2020년 신규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3423명이 배출되었다. 작년 11월 22일 치러진 2020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시험에는 총3690명이 응시해 2871명(합격률77.8%)이 1차 시험(2020년 11월 8일)을 통과했다.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면제자 604명을 포함한 3475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3423명이 추가 배출됨에 따라 모든 전문의 수는 12,000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는 5605명으로 전체 전문의 수의 약 47%를 차지한다. 2019년 치과의사수는 총 31640명이며(남자 22941명, 여자 8699명) 이 중에 한지치과의사 11명(남11명)이 포함 되어 있다. 아마도 금년 7월에 전문의 시험을 치르고 난 후는, 치과의사 전문의 과반수 이상이 통합치의학과 전문의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현재 연세대치과병원, 단국대치과병원, 보훈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으로 획득한 전문의가 소수로 배출을 하고 있지만 차제에는 수련병원 확대를 통한 전문의 배출 등 통합치과학회에서 그리고 협회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된다. 현재 경과조치로 전문의 배출이 내년까지이기에 우선 이 부분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튼 전문의 자격증이란 국가의 보건복지부에서 정식적으로 발급하는 인증서이므로 이에 걸맞게 전문의로서 실력배양을 통한 국민 구강보건향상을 위한 치의들의 관심과 노력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
 응시하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시험이란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그 과정 속에 합격한 전문의는 어느 정도 다른 과 전문의들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에 대한 비아냥거리는 잠재웠다고 생각된다. 다른 과 전문의들도 이제 함께 가야 할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포용해 주는 자세가 필요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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