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환자 전액 부담으로 돼 있는 NI-Ti 파일이 일부를 부담하는 급여로 전환된다.
또한 현재는 근당이 기준이지만 치아당 1회에 인정하는 것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치료기간중 1회만 인정하되 기존 파일과 동시 사용한 경우에도 1종만 1회 산정한다는 조항은 유지된다. 금액은 업체에 상관없이 치당 12,000원이 적용될 것이라고 지난 15일 치협 마경화 보험이사가 보험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보험위원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과 함께 내년에는 신상대가치 점수가 60% 상향 반영된다고 발표했다.
또 내년 1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행위료 연계보상 치료재료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행위료 연계보상 치료재료는 치과의료행위 수행에 필수적인 재료이면서 소량단위로 별도보상 되고 있는 치료재료 19품목군 중 7품목군 58품목(2009년 12월 건정심 통과시)에 해당하는 치료재료다.
연계보상 치료재료로 추가된 것은 △L700 근관충전용실러(N2UNIVERSAL 등) △L701 임시근관충전재(VITAPEX 등) △L702 영구근관충전재(GUTTAPERCHAPOINT 등) △L703 근관내첨약(C.P/F.C 등) △L7034 근관건조재(PAPERPOINT 등) △L705 근관확대재(RCPREP(SYRINGETYPE) 등) △L720-0 임시충전제(CAVITON 등) 총 7품목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행위료에 연계돼 반영된다.
이와함께 품목속에 MD 하나만 남아있는 근치재(L722-1)의 경우 향후 NAOCL의 등재 가능성에 따라 미연계 상태로 남겨 두고 MD 사용시에는 별도 청구가 가능하며 근충재 등 3개품목은 삭제됐다.
각별히 주의를 요하는 것은 차-2 치수복조와 관련된 사항으로 치수복조 시 임시충전제의 경우 행위연계가 가능하지만 재료에 해당하는 치수복조재군(CAVITEC 등)의 경우 행위연계에 포함되지 않아 반드시 별도 청구해야 한다.
이와함께 구강내창상보호재는 사용량에 따라 불이익을 받는 회원이 발생할 소지가 있어 포함되지 않았지만 차후 재논의를 거쳐 행위료 연계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마경화 보험이사는 "2007년 품목별 재료비 총액을 상대가치점수로 환산후 치료재료가 사용되는 행위 1건당 치료재료 연계점수를 산출해 상대가치점수 증가분을 2010년도에 100%반영했다"고 전했다.
우종윤 치협 부회장은 "이번에 일부 별도 보상 치료재료를 행위료에 연계조정함으로써 건강보험 심사청구 과정이 간소화 돼 필수재료로서 반드시 청구돼야 할 치료재료 누락방지, 진료기록부 작성, 치료재료 구입내역 신고서 제출, 치료재료 사후관리 등의 건강보험 행정이 다소 간소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chihak.co.kr/news/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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