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본 감사는 협회장 공약사항,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 수임사항, 감사 지적사항 및 수임 실천 사항과 적립금회계, 치의신보 업무사항과 특별회계 재무제표,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별도회계, 의료광고심의 별도회계 등 특별회계 및 별도회계를 2023년도 치협 일반회무 및 회계와 구분하여 연 2회 정기감사와 수시감사를 통해 정관 및 관련규정 국가재정법, 법인세법, 기업회계 기준에 따라 감사를 실시하였습니다.
1. 2019년 감사보고서 중 일부분을 인용하겠습니다.
[법률비용지출에 대한 심의기구 설치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법률비용지출은 외부환경에 대응한 지출보다 내부간의 법적 다툼으로 인한 지출이 상당량을 차지함에 우려를 표하고, 법무법인 선정과정에서의 비용의 효율성에 대한 재고가 요망되고, 법률적 해석이 모호한 경우의 집행에 있어서는 적격 여부를 잘 판단하여 회비의 누수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벌써 4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 상황을 바라본다면, 2024년 지금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위원회별로 각별히 신경 써서, 내년 감사보고서에서는 다시 이런 문구가 인용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2. 또 다른 2022년 감사보고서를 인용하려 합니다.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사업비의 집행율이 극도로 저조한 관계로 매년 이월금이 쌓여 최근 2년 정도는 재정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위원회별 사업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사무국 직원들의 인건비 같은 고정비의 상승이 예상되지만, 회원 가입율이나 회비 징수율의 개선이 없으므로 위원회별 예산 집행에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적자 재정으로 전환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전임 감사님들께서 지적하신 사항인데, 지금 우리 협회의 상황과 거의 일치합니다.
2022년 감사보고서 중 [감사단은 집행부가 서울지부 감사를 시행하는 부당함을 서면으로 통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 기간에 강행된 서울지부의 감사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결국 서울지부 감사위원회 건은 법의 판단을 받게 되었고, 관련된 분들은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3. 금번 총회에 집행부안으로 회비 3만원 인상안이 상정됩니다. 회원당 3만원이면. 약 5억원의 수입 증가가 예상됩니다.
반드시 회비 인상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대의원과 회원을 설득하는 작업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출의 측면에서 본다면, 1억이 넘는 법무 비용이 기준에 맞지 않게 마구 지출되고 있으며, 대관업무를 이유로 협회장 급여를 인상하여 내용도 파악할 수 없는 경직성 지출과 늘어난 세금으로 상당한 금액이 낭비되고 있으며, 치의신보도 당해연도(2023년)만 보면 적자입니다. 게다가 구인구직 사이트인 “치과인’도 업체의 지원이 끊기는 올해부터는 상당한 재정을 쏟아 부어야 할 지경입니다.
불경기에 신음하는 회원들에게 인상안을 제시하기 전에, 협회내부에서 방만한 재정 운용과 부적절한 지출을 잘라내는 노력이 먼저 필요합니다.
<다음호에 계속>
http://www.chihak.co.kr/news/19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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