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30일 진행된 2024년 회계연도 미불금 감사보고서가 두달을 훌쩍넘긴 8월초까지도 대의원들에게 전달되지 못한채 감감 무소식이다.
치협정관에도 미불금감사보고서는 전국대의원들에 ‘송부하여야 한다’라고 규정, 보내도 되고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사항이 아니라 미불금 감사보고서의 송부는 반드시 보내야 한다고 똑똑히 적혀있다.
감사단이나 박태근집행부가 이부분에 대해 익히 잘 알면서도 하루이틀 세월아 네월아 버티면서 시간만 보내고 있다. 이러다가 내년 총회를 지나 임기가 끝나버리는 또다른 선례를 만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7월초 치협이 감사단의 미불금 종합감사보고서 대신 결산내역서만 달랑 보내면서 뭐라고 변명 했는가를 보면 ‘감사단내 협의 및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부득이하게 결산보고서로 대체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감사단의 논의과정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점 깊이사과드린다며 이로인해 인쇄 및 발송일정이 지연됐다’고 모든책임이 감사단에 있는 듯 핑계를 대면서 슬쩍 한발을 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미불금재정 및 회무감사 즉 종합감사보고서를 왜 누가 보내지않고 깔아뭉갠는지 그 내용을 알만한 사람이면 다 알고 있다.
작년 총회나 올 총회때도 2편의 감사보고서가 나왔는가 하면, 작년 미불금감사보고서는 안민호 김기훈감사와 이만규감사가 각각 1편씩 2편의 감사보고서를 송부했었다. 그렇다면 이대목에서 치협집행부나 안민호 김기훈감사는 분명히 답을 해야한다.
작년에는 2편의 감사보고서를 송부했는데 왜 올해는 협의나 합의를 전제로 들면서 2편의 감사보고서가 불가능 했는가를 대의원들에게 변명도 좋고 설명도 좋은만큼 이유를 꼭 밝혔으면 한다. 2년동안 감사관련 모든 상황을 정리하면 안민호 김기훈감사와 박회장은 한팀다운 모습을 보였고 이만규감사만 외톨이 같은 신세를 당했다.
그렇다면 박회장이나 안민호 김기훈감사는 지금이시간에도 미불금감사보고서 미송부로 정관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여 해결책을 찾아 적극적이고 신속한 사과와 입장정리가 뒤따라야 하겠다.
전국회원들도 정관위배의 조항을 면밀히 파악한 후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마냥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지적할 것은 머뭇거릴 것 없이 당당히 밝혀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때 진정한 치협의 미래와 신뢰가 두터워 지면서 꼼수와 탈법이 발을 붙이지 못할것으로 확신한다.
“정관적용은 치과의사 모두에게 공평하고 평등하게”를 거듭 주장하면서···.
http://www.chihak.co.kr/news/2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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