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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1/26  치학신문
의료사고 감정사례 <81>
예방적 항생제 미투여로 발치 후 농양 발생 주장 사례

 ◇치료과정


 신청인(남/40대)은 세파계 및 페니실린계 항생제에 알러지가 있는 자로 한 달 전부터 발생한 악취 및 사랑니 통증 등을 주호소로 피신청인병원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 받음. 한 달 후 #38 치아를 발치하고 트리돌 주사, 닥스팬정 및 단튬 가글 처방받고 귀가하였으며, 발치부위 부종과 동통을 호소하여 항생제 및 항알러지 약제 처방 받음.
 이후 피신청인병원에서 타의료기관 권유 받고, A병원 입원하여 항생제 처방, 절개 및 배농술 후 퇴원함.


 ◇당사자 주장


 △신청인 : 사랑니 발치 후 항생제 미투여로 부종과 염증이 발생하였고, 이에 대한 치료를 받지 못하여 결국 타의료기관에서 절개 및 배농술을 받게 됨.
 △피신청인 : 항생제 알러지 기왕력을 인지하여 가급적 항생제를 쓰지 않기 위해 비항생제 요법으로 부종과 염증을 예방하고자 하였음. 재내원 시 드레싱, 퀴놀론계 항생제, 항알러지제 등을 처방하고 이후 타의료기관에 연락하여 진료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요양급여의뢰서를 발급하는 등 최선의 조치를 다하였음.


 ◇감정의견


 가. 과실유무


 1) #38 사랑니 발치 전후 처치의 적절성 : 신청인은 내원 당시 약 1개월 전부터 지속되던 하악 좌측 구치부의 악취와 간헐적 통증을 호소하며 피신청인병원 치괴를 내원하였고, 신청인은 기왕력으로 페니실린 및 세파계통의 항생제에 알러지가 있음을 고지한 것으로 확인됨.
 #38 치아의 맹출 상태로 판단할 때, 외과적 발치술로 보이지 않아서 술 후 예방적 항생제 처방 여부는 술자의 판단에 의해서 시행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문제이고 신청인의 경우 항생제에 알러지와 같은 기왕력이 있어 예방적 항생제를 처방하지 않고, 통상적인 약물치료를 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피신청인 병원의 처치가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움.
 2) 발치 후 이상증상 호소에 대한 처치의 적절성 : 발치 익일 신청인이 내원하여 부종과 발열을 호소하여 드레싱을 시행한후 퀴놀론계 항생제인 사이톱신 100mg/50m1 정맥주입 하였으나 간지러움과 같은 알러지 증상을 호소하여 정맥주입을 중단하고 항알러지제를 처방하고 경구용 항생제를 처방하였음. 이후 피신청인 병원 내과에 알러지 관련 분과가 없어 타 병원으로 전원조치를 시행함. 상기와 같이 이상증상 호소에 대한 피신청인 병원의 일련의 처치는 적절하게 진행된 것으로 판단됨.


 나. 인과관계


 #38 치아발치 후 악하부농양의 발생은 발치와의 치유과정에서 발생한 감염이 진행되어 야기된 것으로 판단됨. 악안면 영역에 발생하는 감염의 증상은 위치와 상태에 따라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외과적 처치와 환자의 체질적인 소인, 감염균의 독성에 따라서 그 진행 양상이 다를 수 있음. 이 건은 신청인이 일반 항생제에 알러지가 있었다는 점과 단순 발치로 추정되는 바, 예방적 항생제의 미투여가 악하부 종양을 발생시켰다고 보기는 어렵고, 이와 같은 항생제 미투여가 해당 병원의 부적절한 처치로 보기는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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