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하고 정당하게 대접받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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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6/30 치학신문

“공평하고 정당하게 대접받을 존재”
박타대오수녀 후원 골프 역대 최대

박타대오 수녀의 나눔 메시지를 실천하고 후원하는 용봉치인 골프대회가 지난 23일 히든밸리CC에서 열렸다.

“사랑을 하면 사랑이 된다”라는 박타대오 수녀의 아름다운 나눔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후원하는 전남대 용봉치인 골프 대회가 지난 23일 히든밸리CC에서 열렸다.
올해 22번째 진행된 골프대회는 ‘모든 치과의사는 공평하고 정당하게 대접받을 귀한 존재’라는 모토 아래, 대회에 참가한 모든 치과의사들은 출신학교를 구분하지 않고, 동등한 자격으로 경기결과와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역대 최대인 36팀 144명이 참가하여,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는 2언더파를 기록한 기세일(전남대) 남자부 우승은 박승구(단국대) 여자부 우승은 노은영(전남대) 남녀 준우승은 김영운(전남대) 이정림(연세대 강충규 원장 가족)팀이 차지했다. 남녀 장타상은 송종운(전남대) 이윤주(전남대) 원장이 근접상은 이호준(전남대 신옥철 원장 가족) 선수가 기록했다.
처음 치러진 재경지역 동호인 4개 팀 단체 대항전에서는 전치회(기세일 정진숙 오병주 안석)가 1위 전영회(문정호 이기덕 송종운 노은영)가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경품대상인 유니트체어는 목포에 개원중인 이경택(전남대)원장이 차지하는 행운을 얻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이 기부한 후원금은 박타대오 수녀에게 전달되어 치과진료에 필요한 기자재 등의 구입에 사용된다. 박정숙 타대오 수녀는 전남대 용봉치인 6기 졸업 치과의사이자 수녀로, 방글라데시 극빈자 진료봉사 등을 수년간 수행 후 현재는 충북 음성꽃동네에서 치과진료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골프대회 후 시상식에서는 참가하신 내외빈들을 영상통화를 이용하여 인터뷰하면서 스크린에 크게 띄워 소감을 전하도록 했고, 사전에 공정하게 추첨한 경품들을 미리 좌석에 전달해놓고, 대회 중 촬영된 사진들로 포토제닉 상을 선정해서 선물을 보내주는 등 신선함과 철저한 준비가 돋보였다는 호평이다.
이상복서울시치과의사회장 최유성경기도치과의사회장 정혁인천시치과의사회장 곽인주충북치과의사회장 정관서서울치과의사신협이사장 기세호단국대총동창회장 강충규연세대총동창회장 김응호재경동창회연합회회장(조선대) 김종성원광대재경회장 윤여은전북대재경동창회부회장 등 여러 외빈들이 참가하여 후원에 동참했다. 정용환전남대용봉치인총동창회장 김병국전남대치전원장 박홍주전남대치과병원장 등 광주 전남에서도 2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하여 후원에 열의를 더했다. 또한 박타대오 수녀께 진료기자재 등을 기부해준 후원업체 대표이사들도 초청되어, 치과의사들과 상생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원균 지영철 박영섭 전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들은 건배제의를 통해 치과의사들이 하나가 되어,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도록 앞장서자는 구호를 외쳤다.
대회를 주관한 한진규 전남대 용봉치인 재경동창회장은 “오픈하라. 비우면 더 많이 채워진다”는 인사말과 함께 우리 치과의사도 아낌없이 베풀고, 출신학교는 달라도 열린 마음으로 동행할 때가 훨씬 행복해질 것이며, 오늘 대회에서 얻은 후원참여의 보람과 치과의사는 동업자라는 경험이 치과계에도 널리 멀리 퍼져나가게 하는 딤플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참가하신 모든 치과의사와 가족, 후원업체, 임원들에게 따뜻한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