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l  로그인  l  회원가입  l  아이디/비밀번호찾기  l  2022.8.12 (금)
글씨크기 크게  글씨크기 작게  기사 메일전송  기사 출력  기사스크랩
 http://www.chihak.co.kr/news/16013
발행일: 2021/12/24  치학신문
재미있는 치과 심리학 <4>
심리상담치료를 들어가기 전에 (1)

 

 

 장 선 아


 위드치과의원 원장


 상담심리교육학석사


 

 

 

 

 

 지난 호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와 심리상담기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신과진료에 대해 예민한 이유는 정신과진료에 대한 기록, 주변의 의구심 어린 눈초리, 취업이나 보험가입 시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하는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법에 의거하여 의무기록은 10년 보관됩니다. 치과진료기록과 마찬가지로 정신과 상담기록뿐 아니라 임신, 성병, 감염 및 전염성 질환, 성형기록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동의(위임장과 가족관계증명서)없이는 그 누구도 열람할 수 없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취업도 안 되고 보험가입도 안될까요? 고용주가 의무기록 제출 같은 부당한 요구와 취업에 불이익을 준다면 국가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진료기록이 취업이나 진로에 장애가 되는 일은 없습니다. 대신 기업에선 휴먼리스크 대안으로 취업 면접 시 특정 심리검사나 성격검사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약물처방을 받았다 하더라도 보험사가 가입을 거절할 수 없도록 2013년에 제도가 개선되었습니다. 단지 질병을 앓은 사람은 상대적으로 재발 확률이 높기 때문에 당뇨, 고혈압처럼 할증이나 부분 패널티를 적용받게 됩니다.  그런데 심리상담이나 치료를 받게 된다면 정신과의사나 전문심리상담가가 나란 사람을 어떻게 알고 접근하게 될까요? 정신과의사나 전문심리상담가는 나란 사람의 인생과 환경, 생각을 추적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첫 번째, 식사는 잘하는지, 잠은 잘 자는지,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지는 않는지, 변비나 설사가 나타나는지 물어봅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바디 밸런스에 대한 질문은 마음의 고통이 몸으로 드러나는 신체화 증상을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이기도 합니다. 필자는 이런 질문을 실제로 임상에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환자가 먼저 마음을 여는 경우가 많고 라포형성에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유독 예민하고 신경질적이거나 히스테리적인 환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특히 수면의 질이 중요한데 수면과 마음의 고통의 상관관계는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가중시키는 듯합니다.
 두 번째, 어린 시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는지, 주 양육자가 자주 바뀌었는지,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도움을 주는 가족 구성원은 누구였는지, 가족 중 오랫동안 병상에 있었던 사람이 있었는지, 그 당시 나이는 어떻게 되는지 묻게 됩니다. 주로 성장 배경과 관련된 가족관계에 대해 탐색해보게 되는데 나란 사람이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하게 시기를 파악하기 위한 것입니다. 내가 가진 문제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아이는 아이답게 돌봄을 받고 자라야 함에도 상대적으로 건강한 아이가 돌봄을 받지 못한 채 성장합니다. ‘너는 잘하고 있으니까’란 칭찬을 가장한 인정의 욕구를 먹고 자란 착한 아이는 사랑의 배고픔을 참고 잘 견디며 어른아이가 됩니다. 자기주장을 잘하고 부모 말을 잘 안듣는 아이, 투정부리는 아이가 필자에게는 예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조건적이긴 하지만 아이답기 때문이랍니다.
 세 번째, 가족 중 정신과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는지, 알코올 등 중독문제를 가진 구성원은 없는지 물어봅니다. 특히 중독은 폭력성을 숨기고 있어 본인뿐 아니라 가족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안타깝지만 가족력은 대물림이란 불미스러움 또한 많습니다.

 

 


관련기사
재미있는 치과 심리학 <5>  치학신문 (01.27)
재미있는 치과 심리학  치학신문 (03.24)
재미있는 치과 심리학  치학신문 (07.01)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독자의견쓰기
* 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 등 목적에 맞지않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글은 수정할 수 없으며 삭제만 가능합니다.
제    목         
이    름         
내    용    
    
비밀번호         
스팸방지            스팸글방지를 위해 빨간색 글자만 입력하세요!
    
슈퍼씰
아이스팩

치학신문
2022년 7월
덴탈플라자
 
  l   신문소개   l   광고안내   l   구독신청   l   기사제보   l   개인정보보호정책   l  
회사명 : 주식회사 치학신문  |  07225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8길 5
광고접수 : 02-2632-6858(대표)  |  편집국 : 02-2679-9389  |  출판국 : 02-2633-9389, 02-2679-6820  |  팩스 : 02-2671-9389
제호 : 치학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6464  |  등록일 : 1987년 08월 07일
명예회장 : 임채균, 이재윤  |  회장 : 김홍기  |  발행인 : 장백용  |  편집인 : 심영섭
치학신문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치학신문은 신문윤리강령 및 주간신문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7 치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chihak@daum.net
Powered by Newsbuil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