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치과의사 40명에 아카데미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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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08/31 치학신문

몽골 치과의사 40명에 아카데미 특강
강동경희치대병원, ‘작알’ 프로그램 공유

강동경희치대병원 ‘작알’ 아카데미가 지난 17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제1차 몽골 특강을 진행했다.

강동경희치대병원 ‘작알’ 아카데미(디렉터 이성복교수)가 지난 17일 몽골 울란바타르 Corporate 컨벤션센터에서 몽골 치과의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1차 몽골 특강’이 현지 개원 치과의사 40명을 대상으로 성공리에 열렸다.
작알 아카데미의 ‘작알’은 2016년 이성복 교수가 강동경희치대병원 원장재임 시절(2013~2017)에 ‘(작)지만 (알)찬’의 첫글자를 따서 만든 신개념 교육프로그램으로, 이성복 교수가 2004년 주창하여 현재까지 교육개념으로 적용하고 있는 Top-Down철학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제1차 몽골 특강은 현 몽골 치과의사협회장이자 몽골의과대학 부총장인 Ama rsaikhan교수의 도움으로 기획됐다. 울란바타르 현지에서의 모든 완벽한 일정 및 준비는 강동경희치대병원에서 실제로 작알아카데미 교육을 체험했던 Dr. Enkhbaatar(현 울란바타르 엠파이어 치과의원 원장)의 헌신적인 기여로 이루어졌다.
아직 치과임플란트의 임상적 활용도가 높지 않은 몽골의 현실에 맞추어 치과치료의 기본기에서부터 향후 치과임상의 변화와 발전 방향에 대하여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조종만 원장(베스필치과의원)이 ‘Crestal approach와 Lateral window technic’에 대하여 CMI개념을 중심으로 하는 최소침습의 상악동 거상술식을 2시간동안 강연,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성복 교수는 작알 아카데미의 기본 철학을 소개함과 동시에 Top-Down 치료계획 수립에 대한 기본지식을 강의하였고, 점심식사 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 오후 세션에서 ‘치과보철치료의 key-factor인 교합평면의 설정 노하우’와 ‘일반 보철치료 및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아날로그 접근법과 디지털 접근법’에 대하여 강연하였는데, 현재 한국의 치과임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 접근법의 여러 장점과 문제점들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 교수의 강연에서는 특히 현재 한국의 치의학 교육현장에서 디지털 홍수로 인해 나타나는 기현상들을 소개하고 임플란트-디지털로 이어지는 수없이 많은 강연과 연수코스에 의해 자칫 등한시되고 파묻히기 쉬운 아날로그-보철기본의 중요성에 대하여 치의학 교육 및 임상 실제에 초점을 둔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 시작에 앞서 몽골 의과대학 Amarsaikhan교수는 “지난 오랜 세월 몽골의 치의학 발전에 공헌하신 한국의 지헌택박사와 강지헌선생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그리고 이번 강연회에서 이성복교수와 조종만선생의 몽골치과의사에 대한 헌신적인 교육제공에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 각종 국제학회에서 인기연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성복교수와는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어 왔는데, 이번에 원데이 특강의 연자로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 치과인들의 학문에 대한 특유의 열정과 부지런함으로 아주 이른 시간내에 전세계 치의학계에 우뚝 서게 된 한국인들의 모습에서 우리 몽골은 많은 것들을 깨닫고 배워야 한다”고 인사말을 시작하여, “강동경희치대병원의 작알 아카데미에서 많은 지식과 영감을 얻어서 몽골 치의학에도 단순한 기술의 습득이 아니고 이러한 참신하고 탄탄한 기본기의 교육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어야 우리의 강고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부탁의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회에 참석한 모든 참가자에게 강동경희치대병원의 작알 아카데미에서 준비한 교육이수 증서와 더불어 몽골치과의사협회의 보수교육 점수가 부여되었으며, 향후 작알 아카데미 지원자에 대하여 강동경희치대병원에서 2개월간의 임상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