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지음 304쪽 16,000원 중앙경제평론사 펴냄
일본 최고의 부자 손정의, 필리핀의 대형 쇼핑몰 SM(Shoe Mart) 창업주 헨리 시(施至成), 42세에 맨손으로 창업해 19년 만에 세계 바이오 시장의 판도까지 바꾼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압권은 뭐니 뭐니 해도 아버지의 소 판 돈을 훔쳐서 도망친 정주영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자수성가 부자’라는 점이다.
이 책의 저자 김정수 교수는 ‘자수성가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한다. 부자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지 그들의 삶과 철학을 이해하고 노력하라는 뜻이다. 어떻게 이야기한다 해도 부자는 결국 자본주의 체제에서 승리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부자에게 노하우를 배워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이 책에서 돈 걱정없는 부의 주인공이 되는 특급 노하우를 제시할 것이다.
우리나라와 같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도 가난해져야 할 이유도 없고, 누구라도 다른 사람에게 가난을 강요할 권리도 없다. 누구나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는 말이다. 물론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어야겠다면 그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이다. 하지만 보통의 부자라면 엄청난 천재들과 승부하는 게임은 아니니 그렇게 어려울 것도 없다.
부자가 되는 데는 엄청난 재능, 즉 신이 내린 어떤 능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런 좋은 패를 갖고 있지 않아도 이길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다. 고스톱만 쳐봐도 알 수 있듯이 아주 좋은 패가 반드시 돈을 따는 것도 아니다. 게임에 참석한 사람들보다 조금 더 좋은 패를 갖고 있으면 된다. 꼭 부자가 되고 싶다면 이 점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따라서 이 책을 읽고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더 좋은 패를 손에 쥔 것과 다름없다.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사람들과 긍정적인 삶의 가치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고 강의를 하는 김정수 교수. 그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통상학과를 졸업했으며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로 공군본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현재는 협성대학교와 한국기술경영협회 고급인재개발과정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어떤 좋은 얘기도 실제의 성과로 증명되지 않으면 공허하다는 원칙을 가진 그는 스스로 적용해본 자신의 주장 및 체험을 《4차 산업혁명시대 누가 돈을 버는가》, 《정상을 훔쳐라》, 《습관이 답이다》, 《행동이 답이다》 등 다수의 책에 녹여냈다.
저자는 이 책을 쓰려고 자료 수집 취재 중에 다음과 같은 얘기를 듣고 집필 기준이 생겼으며, ‘행복한 부자’라는 원칙에 충실하려 노력했다.
“교수님, 여기가 돈이 몰리는 지역이잖아요. 이곳에는 몇백억, 몇천억 가진 어마어마한 부자들도 많아요. 제가 명동에서 49년을 지켜보니 그들보다는 몇십억 정도의 재산으로 돈 걱정없이 마음 편하고 자유롭게 사는 부자가 행복한 것 같아요. 사실 꼭 필요한 돈은 몇천억이 아니잖아요. 물론 몇십억 원도 엄청나게 큰돈이지만 이왕 책을 쓰려면 그런 행복한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을 써주세요.”
세계의 자수성가 부호들은 부자가 되기 전부터 가난을 혐오하고 부를 갈망했으며, 그것이 자신이 부자가 된 이유라고 말한다. 반면 실패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성공에 이르는 꿈을 꾸지 않거나 욕심 없이 사는 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다시 말해 가난한 사람이 가난한 상태에 머무르는 것은 그 어떤 그럴듯한 이유보다도 돈을 많이 벌고 나아가 성공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야심’의 부재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실패자들도 야심, 즉 부자가 되어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멋지게 살겠다는 의지와 마음가짐이 있다면 성공하지 못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먼저 부자의 줄에 서라. 그리고 자신의 머리와 마인드를 부자의 것으로 만들라”고 조언한다. 그러면 주머니가 가득 차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머리가 부유해지면 진정으로 부를 지배할 수 있고, 가난으로부터 받게 되는 상처에서 벗어날 수도 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으로는 부자가 되고자 하는 생각, 즉 ‘야심’이 있는 사람을 꼽을 수 있다. 말하자면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과 처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부자가 되려는 사람이 우선 대상이다. ‘나는 이미 부자인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도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지금보다 더 큰 부자가 되는 것을 마다하지는 않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