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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양악수술학회 학술집담회가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지하대강당에서 개최됐다. |
대한양악수술학회(회장 이상휘) 2023년도 학술집담회가 지난 16일 서울아산병원 연구원 지하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진행하여 대구경북지부(지부장 권대근) 부산경남지부(지부장 김용덕)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국민석) 등 3개 양악수술학회 지부에서 참여해 120명이 등록한 가운데 3시간동안 진행됐다.
‘구강스캐너의 교정치료 및 턱교정수술에서의 활용’ 이란 주제로 이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세 분의 연자들을 모시고 현재 구강스캐너가 어디까지 발전하였으며 어떻게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이상휘 학회장(연세대 신촌세브란스 치과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은 “우리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을 평가하고, 좀 더 완벽하게 사용하기 위한 학술 모임을 준비하였으며 그 첫번째 순서로 구강스캐너를 정했다. 단순히 알지네이트 인상재를 대체하는 일일 뿐 아니라 디지털 진료 환경에서 다른 장비 및 데이터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다. 이 분야에서 다양한 학술-진료 경험을 축적해 오신 연자분들이 이번 기회에 경험을 공유해 주실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학술집담회를 소개했다.
첫 강의는 권민수 원장 (올소 구강악안면외과치과의원) 이 ‘디지털 턱교정수술을 위한 자료채득과 구강스캐너’를 주제로 턱교정수술 치료에서 정밀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필요한 자료 채득과 통합과정과 더불어 치아의 디지털 데이터 취득에 있어서 구강스캐너의 역할과 적용 가능성에 대해 강의하였다.
의료용 단층촬영 정보의 3차원 재구성 기술과 3차원 가상 시뮬레이션에 관한 컴퓨터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턱 교정수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이현종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가 ‘구강스캐너의 교정치료 및 턱교정수술에서의 활용-원리 및 응용’을 주제로 임플란트 보철 및 자연치를 위한 소수의 크라운 제작시 구강스캐너가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기존의 실리콘 인상채득방법 과 비교하여 정확도 측면에서 뒤쳐지지 않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치아 이동분석, 프렙분석, 크라운 및 장치 제작 등 그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시각적으로 실시간 3차원 이미지가 구성되는 구강스캐너의 특징을 볼 때 악교정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 참여 또한 기대할 수 있으며, 보호자에게도 좋은 설명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의 중간에 구강스캐너 핸즈온을 통해 구강 스캔하는 방법과 걸리는 스캔 시간과 정확도를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다.
끝으로 오경철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가 ‘구강스캐너의 교정치료 및 턱교정수술에서의 활용-임상적 활용’을 주제로 정확한 구강 스캔 데이터를 얻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구강스캐너를 이용하여 스캔한 데이터를 중첩하여 치아이동, 교합변화, 마모, 잇몸의 변화를 사진보다 더 시각화할 수 있고 소통이 더 유리할 수 있음을 다양한 임상 증례들을 통해 보여주었다.
http://www.chihak.co.kr/news/18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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