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는 연성 이장재 제품따라 주기적 교체해야
이 정 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보철과 교수
하악의 의치에 대해 부족한 안정과 유지는 임플란트를 이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미니 임플란트는 초기에는 보철물의 임시고정을 위해 사용되었으나, 골융합 기능이 standard implant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들이 나오면서 미니 임플란트는 최종 보철치료에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미니 임플란트는 지름이 얇아 치조골이 좁은 경우에 사용될 수 있으며, flapless surgery가 가능하므로 healing time이 짧고 술 후 환자의 discomfort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고, Tomasi 등(2013)은 완전 무치악 환자에 있어 미니 임플란트를 이용한 overdenture에 대한 1년간의 전향적 관찰연구에서, 미니 임플란트 이용한 overdenture는 환자의 구강 기능을 훌륭히 회복시켜주며, 환자의 보철물에 대한 만족도 또한 유의하게 증가시켜 준다고 하였다.
# 식립 개수
현재까지 하악의 완전 무치악 환자에서 몇 개의 미니 임플란트를 식립하여야 하는 것에 대해 consensus가 이루어진 것이 없다. Jofre 등(2009)은 완전 무치악 환자에서 2개의 미니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15개월간 follow up한 결과 하나의 임플란트도 실패하지 않았다고 보고하며, 미니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overdenture를 계획하더라도 2개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할 것을 추천하였지만, Sendax 등(1996)은 미니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생존율에 대한 정보 부족과 regular type implant에 비해 낮은 기계적 성질 등을 이유로, 하악의 overdenture를 위해 4개의 미니 임플란트를 식립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 식립 위치와 임플란트의 관계
Sendax(2013)는 양측 이공에서 7mm 전방 위치에 2개의 임플란트를 먼저 식립한 후 나머지 2개의 임플란트는 식립한 임플란트보다 4.5~5mm전방에 식립할 것을 추천하였으나, Elsyad 등(2011)은 견치와 제1소구치에 식립할 것을 추천하였으며, 이 등(2011)은 이공 전반부에 4개의 미니 임플란트를 최대한 분산하여 식립해야 한다고 하였다.
임플란트 식립 위치는 이공 전방부위에서 좌우 대칭인 것이 유리한데 이는 임플란트에 가해지는 힘을 각 임플란트에 동등하게 분산시켜주기 위해서이며, 만약 임플란트에 가해지는 힘이 한 임플란트에 집중되는 경우 그 임플란트의 생존에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다. 또한 식립된 임플란트의 높이는 가능한 한 비슷해야 하며 식립될 임플란트의 path는 서로 가능한 한 평행(Parallelism)이 되어야 하는데, Walton 등(2001)의 연구에 의하면 임플란트 식립 각도가 6도 이상 차이가 난다면 보철물의 합병증 발생이 유의하게 증가된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 하중부하 시기
미니 임플란트의 여러 장점 중 하나가 바로 임플란트를 flapless surgery로 식립함으로서 minimally invasive하며 immediate loading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임플란트 식립시 primary stability가 좋지 않은 경우 immediate loading을 가한다면 implant failure를 야기할 수 있어 immediate loading을 위해서는 식립된 미니 임플란트의 primary stability를 정량적인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며, 만약 primary stability가 좋지 않다면 그에 따른 loading protocol를 달리 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Mundt 등(2013)은 Insertion Torque가 35 Ncm 이상인 경우 immediate loading을, 그렇지 않은 경우 progressive loading을 계획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 Dilek 등(2008)은 소의 femoral bone을 이용한 실험 논문에서 periotest의 수치가 -8 ~ +9 범위내에 위치할 경우 미니 임플란트의 immediate loading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즉 미니 임플란트를 식립시 Insertion Torque가 35 Ncm 이상이며, 식립 후 periotest 값이 -8 ~ +9 사이 값을 갖는다면, 미니 임플란트의 loading protocol은 immediate loading을 계획하지만, 그러나 이런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에는 progressive loading을 고려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또 Mundt 등(2013)은 임플란트의 primary stability가 부족할 경우 연성 이장재(soft relining material)을 사용하여 임플란트에 가해지는 loading을 완충시켜주어야 한다고 하였다. 사용하는 연성 이장재 제품에 따라 이장재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하며, 임플란트의 osseointegration을 위한 일정시간(최소 8주 이상) 후 metal housing을 denture와 연결해 기능 하중을 부여하는 것이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 △그림-1 : 치조제가 매우 얇은 무치악 환자 |
 |
| △그림-2 : overdenture를 위해 식립된 4 개의 미니 임프란트 |
 |
| △그림-3 : 완성된 미니 임플란트 overdenture |
http://www.chihak.co.kr/news/7604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0건)
Powered by Newsbui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