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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07/29  치학신문
일제강점기의 치의학과 한국 침략 ⑩
신재의칼럼

 

 

 신 재 의


 대한치과의사학회 고문


 前협회사편찬위원장

 

 

 

 

 

 경성치과의학교 제1회 졸업생의 경우 배움의 길에서 한국인만의 치과의사회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성치과의사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조동흠이나 총독부의원 치과에서 조수로 근무하던 김연권의 경우에도 공감하여 함께 참여했을 것이다.
 한성치과의사회는 경성치과의학교 제1회로 졸업한 젊은 치과의사들의 제안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회원은 7명으로 회장에는 한국 최초의 치과의사인 함석태가 추대되었고, 총무에는 경성치과의학교 제1회로 졸업한 안종서를 선임하였다. 한성치과의사회 회원은 매년 증가하게 되었다.
 1928년도부터는 각 부서를 결정하여 회의 체계를 확립시켰다. 회의 체계가 확립되자 회(會)의 목적이 친목 이외에 학술연구, 구강위생계몽, 회원복리로 발전하게 되었다. 설립 시에는 회장과 총무뿐이었으나 1933년 12월 31일 총회에서는 부회장이 추가되었고 이사와 평의원제를 채택한 것은 회의 체계를 확립했음을 말하여 주는 것이다. 이후 1939년의 경성치과용품조합 조합기 입혼식에 박명진이 한성치과의사회 회장으로 참석한 것을 보면 이전에 회장이 경질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941년 초 한성치과의사회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조동흠이 선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치과의사회는 각 지역 치과의사회의 연합체인 조선연합치과의사회(朝鮮聯合齒科醫師會)로 전환시키기로 하였다. 1930년 10월 조선치과의사회 총회에서 치과의사회의 연합에 대하여 연구하기로 의결하였다. 이것은 앞서 1930년 6월 4일 ‘충치예방의 날’ 행사에서 각 치과의사회와 개인들이 참석하여 연합체로서 큰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었다.
 조선연합치과의사회로 개편되는 또 다른 이유는 1930년 10월 조선치과의학회 총회에서 불편한 관계가 노출되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1932년 10월 30일 나기라 다쓰미(柳樂達見)는 경성의학전문학교를 배경으로 경성치과의학회(京城齒科醫學會)를 설립하게 되었다. 그 결과 조선치과의학회가 분리되어 경성치과의학회와 양립하게 되었다. 이러한 학회의 분립 상황 때문에 치과의사들의 단결이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었다.
 1932년 10일 2일 조선치과의사회는 총회에서 지방조직을 확대하기로 결의하였다. 조선치과의사회는 각 지방 치과의사회를 조직하여 연합체인 조선연합치과의사회를 만들게 되었다. 처음에는 12개 치과의사회가 참여했고, 1935년 총회에서는 20개 치과의사회가 참여하게 되었다. 1938년에는 25개의 가맹 단체가, 1940년 3월 31일 총회에서는 27개 치과의사회가 가맹하게 되었다.
 조선연합치과의사회의 성격은 공법인(公法人)으로 개인의 이익보다는 국가의 위생행정사무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조선연합치과의사회는 중일전쟁을 전후해서 전시체제에 따르게 되었다. 조선군사후원연맹에 가맹하게 되었고, 출정황군위문 치과진료반 파견하기도 했다.
 조선연합치과의사회에 한국인 치과의사들이 참석했으나 소외되는 것이 당시의 현실이었다. 1932년과 1933년 조선치과의사회 총회에 평양치과의사회의 대의원으로 한동찬(韓東燦)이 참석하였다. 한동찬이 대의원으로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은 평양치과의사회 회장이었기 때문이었다. 평양치과의사회는 그 구성비에서 1926년 이후에는 한국인 치과의사가 일본인 치과의사보다 항상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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