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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11/25  치학신문
11월말 예정된 ‘상반기 감사’ 또 충돌 우려
박태근회장과 이만규감사 · 안민호김기훈 이만규감사간 결과 뻔해

사법리스크 회무운영에 일말의 획기적인 방향전환 기대

 

 치협의 올회기 상반기 감사가 오는 29~30일 이틀동안 치협회관에서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전국 치과의사들의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다.
 문제는 또다시 박태근집행부와 이만규 감사, 안민호 김기훈감사와 이만규감사간의 충돌이 뻔히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1년7월 보궐선거로 들어선 박태근집행부와 이만규감사, 3명감사간에 이견이 노출되고 왜이렇게 충돌하고 있을까. 70년 치협 역사상 전례가 없었던 이러한 상황은 조금도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욱 확대되고 있는 조짐이다.
 매회기 정기총회를 앞둔 2월의 정기감사 6월의 미불금감사 11월의 상반기감사 등 감사때 마다 볼썽사납게 부딪치면서 매번 ‘내편 네탓’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과연 제3자의  객관적 측면은 누구에게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을것인가가 관심사항이 아닐수 없다. 한걸음 더 나아가 ‘감사의 직무와 역할’을 누가 더 철저하게 이행하고 있는가를 평가할 수 밖에 없다.
 박태근집행부와 이만규감사와의 첨예한 대립의 시작은 오래전일이 아닌 2년이 조금지난 것 같다. 문제제기는 당시 충북치과의사회 회장이던 이만규감사의 공세에서부터 비롯됐다.
 이만규 충북지부장은 “2022년 박태근치협회장이 임플란트 업체 세곳으로부터 3000만원씩 9000만원을 받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준 사실이 있다”는 폭탄 기자회견과 함께 “자신의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면 마땅한 책임을 지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이만규지부장의 돌발 회견에 치협 집행부가 적잖게 당황, 2022년 11월15일 이사회가 이만규지부장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키로 결정하면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예상보다 일이 커지는 사태를 빚었었다.
 결과적으로 이만규지부장의 발언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작년 10월20일 치협 압수수색으로 이어졌고 12월2일 ‘이만규감사 불신임안’의 임시총회가 열리게 됐다.
 임시총회장에서 이만규감사는 “자신이 압수수색 영장을 가지고 있다고 전제한 후, 정치자금 즉 국회의원 등 후원금은 보호해 줘야 하지만 치협의 압수수색은 후원금이 아니라 박태근회장의 협회비 횡령사건으로 횡령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소신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대부분 대의원들이나 회원들이 당시 추론했던 정치후원금이 아니라 지출결의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재무팀에서 도장을 받아 현금을 인출했다는 사실이 그대로 폭로됐다.
 ‘이만규감사 불신임안’ 임시총회 결론은 부결, 골만 더욱 깊어진 총회가 되고 말았다.
 임시총회를 계기로 신뢰성 확보와 함께 새로운 국면을 맞은 이만규감사의 공세는 더욱 탄탄하게 조직적으로 거세졌고 올 정기총회를 대비한 정기감사가 치협 역사상 초유의 안민호·김기훈감사와 이만규감사 두편의 감사보고서가 대의원들에게 송부되는 기이한 현상을 보였는가 하면, 정기총회장에서 두편의 감사보고서중 누구의 감사보고서를 채택하겠는가 하는 상식적으로 납득할수 없는 기록도 남겼었다.
 이어 올 6월13일 진행된 미불금감사도 안민호·김기훈감사와 이만규감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끝내 4월의 정기총회때처럼 두편의 감사보고서가 각각 전달됐다. 정기감사나 미불금감사 보고서도 누구나 쉽게 확연한 차이를 그대로 읽을수 있었다.
 무엇보다 올 미불금감사보고서가 나오기까지 이만규감사가 개인돈으로 인쇄하고 주소록을 작성한 후 대의원들에게 일일히 발송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야말로 ‘고군분투’ 포기를 모르는 이만규감사의 끈질기고 진정성있는 회무열정을 다시한번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1년5개월간 박태근회장과 이만규감사의 갈등과 충돌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인가가 전국치과의사들이 지켜볼 관심사이지만, 두사람간 감정의 골이 너무나 깊고 커 임기 끝까지 지금의 상황이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게 확실한 중론이다.
 다만 ‘키’는 분명 박태근회장에게 있는만큼 박회장이 어떻게 이만규감사를 대하고 처신하며 손을 내밀지, 사법리스크의 앞날에 일말의 획기적인 방향전환도 기대해 보겠다.


<장용근 기자>

 

 

오는 11월 29~30일 예정된 상반기감사도 박태근회장과 이만규감사 · 안민호김기훈 이만규감사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사진은 올 3월 진행된 정기감사 모습 (사진출처 : 치의신보 https://dailydental.co.kr/news/article.html?no=129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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