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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6/09/30  치학신문
나의 삶… 그 발자취를 따라 <40>
국제치과보철학회 아시아지부(ICPac) 회장 및 아시아보철학회(AAP) 초대회장

유럽 치의학 경험 하고 싶어 ICP학회에서 논문발표 등 활동

 

 


 김 영 수


 서울대 명예교수

 

 

  대학에서는 기계적으로 일만 하다가 외국학회에 가면 정말 마음이 편안했다. 학교는 직장이면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환자 진료, 실험, 논문 작성 등 태산같이 쌓인 걱정을 뒤로 미루고 외국학회에 가는 것은 천국이었다. 학회에는 좋은 학술 정보가 있고, 새로운 기자재 견학, 그리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고, 또 새로운 외국 친구들을 사귀어 왔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외국학회에 자주 다녔다.
 학생 때부터 외국에 가보고 싶어 남들이 가기 싫어하는 월남 파병까지 지원했지만 결국 뜻을 못 이루었었다.
 미국 유학은 문교부 규정에 따라 귀국하면 5년 이내에는 재출국이 안되 벼르다 벼르다 WHO 서 태평양지역 치과 보건 workshop에 어려운 시험을 치르고 45일간 작은 나라 별난 인종들과 생활하다 싱가폴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왔더니 이번엔 15일을 초과했다고 장완식원장께서 단기연수자 선발에서 또 제외 시켰다. 덕분에 나는 학장보를 마치니까 서울대 이영균병원장이 1년 장기해외연수를 보내주어 명문 하버드 치대 임플랜트 학과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나는 뜻있는 업적을 이루어야 겠다는 각오로 죽기 살기로 연구교수 역할을 했다.
 도중 나는 스위스의 쥬리히 대학을 방문하여 Peter Scharer교수를 만나게 되었다. 몇년전에 오사카 대학의 마루야마 교수가 소개장을 써 준 것이 있었다. 일본교수들은 마루야마를 엄청 모함하던 시기였다.
유럽으로 발길을 돌린 이유는 색깔이 다른 대륙의 치의학을 경험하기 위해서 였다.
 유럽의 저명한 치과 보철학자 몇 명, Peter, 독일의 Strub, 영국의 Preiskel, 카나다 Toronto 대학의 Zarb가 주도하는 ICP (International College of Prosth odontists), 국제치과 보철전문의 학회가 있었다.
이학회는 분위기가 좀 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의 제도가 없던 시기여서 원래는 입회자격이 안되고 기존 회원 3인의 추천이 있어야 했다.
 내가 예전 미국을 떠나기전에 꼭 한군데는 들려보고 싶은데 어디가 좋겠는가 하고 물었더니 Boucher 지도교수는 바로 Toronto 대학의 Zarb를 추천 했었다. 그리고 첫 번째 역사적인 Toronto골유착성 임플랜트 conference에도 초청장을 대학으로 보내왔지만 그때는 미국에서 갓 귀국한 때여서 못갔다. 그런 연유로 이 학회는 꼭 가입하고 싶었다.
 Shaerer교수가 회장일 때, 스위스의 Buergen Stock에서 제5회 ICP학회(19 93)에서 논문 발표를 하고 너무 기분이 좋아 Hiroshima, San Diego, Malta, Stockholm, Halifax 등에서의 meeting에 열심히 참 석하고 새로운 맛의 치과학을 경험하면서 학자로써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다.
 당시 우리나라는 아직 전문의 제도가 없던 시기였는데 Shaerer. Preiskel. Zarb 특별 추천해주어 가입할수 있었고 논문 발표할 기회도 주어 열심히 다녔다.
 원래 가입조건은 치과 보철 전문의이고 기 회원 3인의 추천이 있어야 되는데 나는 자격이 안되었다.
더욱이나 구라파 치과학 교수들이 주도하는 품위있는 고급학회여서 가입하고 싶었지만 당시는 외국여행이 자유롭지 않던 시기여서 그들과 교류나 친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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