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훈대표 저 / 120,000원 / 336페이지 / 판형 214×297 / 대한나래출판사 펴냄
교합기 축의 원리, 교합기 운동 시스템 등 교합기의 근본을 바로잡아 인체의 움직임에 더 가까운 형태를 구현해 내는 혁신적인 교합기가 경추교합기이다. 이 경추교합기를 개발하고 관련해서 많은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치과기공사 김세훈 대표의 새로운 책이다. 보철물뿐만 아니라 경추교합기를 활용하여 코골이, 수면무호흡 치료용 스플린트를 더욱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데, 이 책에서 해당 질환 및 장치물 원리와 장치물 작업 과정까지 자세히 다룬다.
코골이는 기본적으로 ‘턱관절장애’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지만 ‘코골이 완화 장치물’을 제작할 때는 기존 상당량의 지식과 이론이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예를 들어, ‘아래턱을 내밀게 하여 만들면 혀가 앞으로 나올 것이기 때문에 코를 안 곤다’는 이론을 적용해 코골이 완화 장치를 제작하는데, 그래야 이론적인 논리에 맞춰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악골과 혀는 서로 다른 독립체로 구성되어 있다.
또 상·하악 denture 환자에게 하악의 틀니를 제작하거나 하악만 전악 보철을 할 때 하악을 앞으로 내밀어서 제작해 주었다면 환자의 고유교합은 어떻게 될까? 이렇게 제작하였을 때 턱관절장애, 근육질환은 또 다른 학문이 되어 버린다.
턱관절 완화 장치, 이갈이 완화 장치, 불면증 완화 장치, 코골이 완화 장치의 제작은 상·하악의 교합을 기본으로 제작 방식이 모두 다르다. 환자의 증상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코골이 완화 장치를 제작하는 치과기공소에서 그 지식과 이론에 부합되는 기술이 없다면 결과는 암울해진다. 교합기 사용법만 알고 교합기의 운동 양식은 모른 채 작업을 하면 모든 교합기가 다 같은 운동을 한다고 인식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다 다르게 열리고 측방으로도 다르게 움직이는 등 모두 다른 양식의 코드를 가지고 있다. 치과기공사는 교합기 사용법뿐 아니라 교합기의 축의 원리까지 알아야만 교합 문제를 풀 수 있다.
치과기공사들이 자신에게 해당되는 파트의 교합만 생각해서는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교합기 사용법만 다루는 데서 끝내지 않고 교합기적인 축의 원리를 해석함으로써, 구강에서의 교합 문제를 마운팅 시의 방향성과 위치성을 중시하며 표기하였다. 저자는 치과기공소를 운영하면서 교합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고, 오토캐드를 공부하여 치과기공계에 도입함으로써 캐드교합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으며, 잊힌 몇 학자의 이론을 토대로 회전의 중심을 알게 되었으며, 더불어 치과계의 이론 및 학자들의 지식과 해부학적인 교합기와 호환성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서 글을 쓰게 되었다. 또한 수면 시 스플린트를 공부하면서 교합을 해석하며, 혀의 위치에 따른 수면 지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이 책을 썼다.
교합에 대한 본질을 알면 교합은 의외로 쉽게 여겨질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공부를 하다 보면 교합에 새로운 눈을 뜰 수 있을 것이다. Crown, procelain, partial, full denture 등 폭넓은 활용이 가능하며, 기공계의 교합 문제에 관해서 최강을 자랑하는 치과기공사가 될 것임을 감히 밝힌다. 교합 운동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오차를 줄이게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