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창 윤
서울대학교명예교수 치의학
1958년까지는 치과대학 석사과정에 구강병리학전공이나 구강해부학 전공이 없었고, 1959년도에 구강해부병리전공이 신설되어 김영창 교수님(구강조직학 전공)과 김동순교수님(구강병리학 전공)이 공동으로 운영하시다가 1961년도에 구강해부병리학전공이 구강해부학전공과 구강병리학전공으로 분리되었다.
필자가 석사과정을 마치던 해인 1963년에는 대학원의 치의학전공 박사과정에도 구강해부학전공, 구강병리학전공, 구강보건학전공도 신설되었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는 1961년도까지 전임교수가 13명 내외였다(1957년도 학생 수첩 기재내용). 그러던 것이 1961년 군사혁명이 일어나고 조금 지나 김동순교수께서 학장으로 재직시에(1962~1965) 6명의 전임교수 T.O가 늘어나면서 정규 교직원수가 급격히 늘게 되었다. 병원에 새로이 치과교정과가 신설되어 과장에 조희원 전임강사가 과장으로 취임을 하게 되었고, 치과약리학교실도 고박명진 학장님이 타계하신 후로 강좌가 없다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에서 약리학을 전공하시던 치과대학 출신 정동균 선생이 취임하시게 되어 치과약리학 교실이 창설되었다.
구강해부학교실에도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서 인체해부학을 전공하고 계시던 치과대학 출신 김명국 선생이 전임강사 발령을 받고 계통해부학(系統解剖學 gross anatomy)의 강의를 맡게 되었다. 또 치주과의 문동선 교수 밑에 새로이 이재현 선생이 전임강사로 부임하였다. 또 필자의 교실에도 조학국 선생께서 전임강사로 부임하시어 구강병리학교실에도 김동순 교수님과 조한국 전임강사로 증원이 되었다.
1967년 이영옥(李永玉) 학장님 때에는 한꺼번에 신규 TO가 4명이나 배정을 받게 되어 필자도 전임강사로 발령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 구강병리학교실에는 정식 step으로 김동순교수님과 조한국전임강사 그리고 필자 이렇게 3인의 정식 교직자를 보유하게 되었다.
치과대학의 전공 교실도 일본인이 철수한 후로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에는 임상과로 1957년까지는 구강외과 치과보존과, 제2보존실과, 치과보철학과와 치과방사선과와 예진실 등 4과 1실이었고, 기초학 교실로는 구강조직학교실과 치아형태학교실, 구강병리학 교실, 치과재료학교실, 예방치과학교실 등 5개 교실이 있었다. 그러던 것이 1958년도에 차문호 조교수가 미국에서 소아치과학을 수련하고 귀국하면서 보존과에서 소아치과학 교실이 분리되어 독립하게 되었다. 또 1960년에는 미국에서 김낙희 교수가 귀국하면서 치과보존과에 예속되어 있던 제2보존학교실이 치주과로 독립되었다. 그러다가 김낙희교수는 미국으로 다시 가시면서 1964년도에 이재현 전임강사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예진실은 현재의 구강진단과의 전신으로 예진실장으로는 구강위생학을 담당하던 김주환 전임강사가 겸직을 하고 있다가 후에 구강외과를 전공한 이승우 선생이 전임강사로 진급하면서 예진실장을 구강진단과로 개칭하면서 맡게 되었다.
그 당시 필자(15회)와 같이 서울대학교 본부 최문환 총장실에서 전임강사 발령을 받게된 분이 (1967년 4월 1일) 구강외과의 민병일(閔炳一, 10회)교수, 치과방사선과의 유동수(柳東洙, 10회)교수, 구강병리학의 필자(15회)와 치주과의 손성희(孫性熙, 16회)교수 등 4명이었다.
http://www.chihak.co.kr/news/17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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