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골절수술 역사’ 번역
박 용 호
박용호치과 원장
前 대한치과의사문인회장
하악골의 운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골편이 덜렁거려 염발음이 났다. 초기에는 하치조동맥으로부터 대량 출혈이 발생했는데 냉압박으로 멈추었다. 골편을 움직여 맞추는 것은 용이했다. 큰 골편은 근육 당김으로 하방으로, 작은 골편은 내측상방으로 전위됐다. 골편을 쉽게 정복했으나 그 위치를 유지할 수가 없었다. 치아가 흔들려서 은사(銀絲)나 실크로 정복 유지가 불가능했다. 가죽, 판지 스플린트, 붕대와 나무판, 코르크도 골편 정복이 불가했다. 재료 물성이 연질이고 점액이 축적됐으며, 부패 냄새 때문이었다. 하악 설측에 아마 섬유대를 대고 붕대로 고정했지만 실패했다.
나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골편의 정복이 상실됐는가를 관찰하기 위해 환자를 방문했다. 루테닉 장치 중 한 가지를 적용하는 것은 너무 장시간이 걸릴 것이었다. 클루게 교수가 입증한바, 시간 경과 후 하악골의 변형을 가져왔다. ( 1799년 루테닉 장치는 나무로 된 턱판에 스파이크를 대고 강철 클램프를 연결했다. 이것은 골절 크기에 따라서 다양한 굴곡과 모양의 은사로 구성됐다. 헤드캡을 씌워 턱판과 연결하고 밴드로 연결했다. 이 장치는 치열이 유지된 골절에서만 유효했다 )
이런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을까? 나는 유능한 선반공 쉴링을 불러서 환자의 것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의 상악,하악 두개골을 보여줬다. 그리고 상하악 치열에 딱 맞는 이중 틀 제작을 요청했다. 다시 한번 골편을 정복한 후에 상하 틀을 한편은 건전한 부위에 한편은 손상된 부위에 맞추고 하악을 붕대로 고정했다. 그러자 골편이 고정됐다. 틀은 장시간 청결 유지했다. 간혹 청결을 위해 제거도 했다. 고정틀에 지장 없이 환자가 고기죽이나 유동식을 섭취가 용이하도록 전치부와 틀 전방부 사이에는 공간을 남겨놨다(입술이 공간을 가렸다).
틀은 턱의 자연 굴곡에 따라 제작됐다. 그런 상태로 무치악 골절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치조골에서도 가능하다. 게다가 전치부 사이에서 하악이 골절 시는 틀은 치아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어느 경우나 전치부와 틀 중앙 사이 공간은 섭취와 세정을 위해 개방한다. 이 틀은 특히 턱관절 부위 골절에 유효하다. 골편이 완전히 고정되며 환자는 큰 불편 없이 견딜 수 있다. 내 환자는 합병증이 없었으며 45 일 만에 회복됐다. 이중 틀 도해를 제공한다.
[구강외-구강내 장치]
루테닉이 논문을 쓰기 전인 1780년에는 코바트, 디졸트식 구강외, 구강내 장치가 선보였다. 코바트는 독일식 방법에 따라서 장치를 발명하거나 제작했다. 스플린트는 금속판으로 제작됐다. 이것은 턱 양편에 놓여져 치아에 맞게 고정했다. 그리고 턱 밑에 철판이나 다른 재료를 대고 나사를 조였다. 코바트와 디졸트는 골절 부위 한쪽 치아에 철이나 강철 후크를 사용해서 이것을 강철판으로 제작한 턱 밑 스플린트에 나사로 조였다.
1836년에 양악고정술이 재도입 되었는데, 이는 턱골절 처치법의 큰 전진이었으며 현재의 안면골 골절 치료 술식의 발전을 가져왔다.
비록 편측(monomaxillary) 스플린트가 골절 처치에 적용됐지만 대개는 부적절했다. 하악골절은 건전한 상악을 이용한 강한 고정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었다.
가타퍼챠와 러버를 사용한 양악 고정이 더욱 유행했다. 뉴욕의 T.B. Gunning은 1861년 턱골절에 최초로 경질고무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http://www.chihak.co.kr/news/18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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