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가 지난 15일 시립은평실버케어센터(원장 한보미)에서 ‘요기UP’ ‘건강한 숨결’ ‘의치 이름 새겨드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구강관리와 영양, 전문적인 의치 관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돌봄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 <사진>.
이날 진행된 ‘건강한 숨결’과 ‘의치 이름 새겨드리기’ 행사에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그루터기 봉사단 서울시치과기공사회소속 치과기공사 20여명이 참여해 전문적인 기술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의치 이름 새겨드리기’는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틀니에 이름을 새겨 분실이나 다른 사람의 의치와 혼동하는 일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의치의 위생적 관리와 안전한 사용을 돕는 것은 물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존엄과 일상을 지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특히 이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틀니를 받아든 어르신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시설 관계자들 역시 의치 분실과 혼동을 예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라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함께 진행된 ‘요기UP’ 행사에서는 어르신들과 돌봄 현장에서 수고하는 종사자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작은 선물에 담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이 더해져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했다.
이번 행사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요양시설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구강건강과 영양, 돌봄의 연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치구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의치 이름 새겨드리기’ 사업을 확대하고, 향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의치 식별 및 관리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요기UP’과 ‘건강한 숨결’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구강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임지준회장은 “어르신에게 틀니는 단순한 보철물이 아니라 식사의 즐거움과 건강, 삶의 존엄을 지켜주는 소중한 생활의 일부”라며 “작은 이름 하나를 새겨드리는 일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소중한 틀니를 잃어버릴 걱정을 덜어드리고 매일의 식사와 일상을 지켜드리는 큰 돌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의 시작과 끝은 입에서 이루어진다. 잘 씹고, 잘 삼키고, 맛있게 드실 수 있어야 건강한 노후도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치과계의 전문성과 돌봄 현장의 따뜻한 손길을 하나로 모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존엄을 지켜나가겠다. 치과에 오기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우리가 먼저 찾아가는 구강돌봄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돌봄 문화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