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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11/26  치학신문
일제강점기의 치의학과 한국 침략 <16>
신재의칼럼


 신 재 의


 대한치과의사학회 고문


 前협회사편찬위원장
 
 

 

 

 

 

 조선치과의학회는 학회지‘조선치과의학회잡지’를 발간하였다. 1925년 6월 15일 창간되었으며, 1926년 이후 매년 2~4회 발행하였다. 이렇게 출발한 잡지는 1939년 14권 3,4호까지 총38권이 발간되었다.
 경성치과의학회는 1932년 10월 30일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를 배경으로 설립되었다. 이 학회에서는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교우회원 및 회의 목적에 찬성한 일반치과의사를 정회원으로 하고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학우회원을 준회원으로 조직되었다. 경성치과의학회는 설립 시 회원이 약 400여명 정도이었다. 회장은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장 나기라 다쓰미(柳樂達見)가 맡았고, 기타 임원은 회장이 선임하였다.
 한국인은 1932년 평의원 안종서, 박명진, 수원 이창용, 평양 한종호 등이 참석하였다. 학회에서 발표한 사람은 16명이며 481개 중의 연제 중 약 11%인 52개를 발표하였다. 이 연제 가운데는 박명진(朴明鎭)의 박사학위 관련 논문 등이 있었다.
 경성치과의학회는 조선치과의학회와 잦은 마찰이 있었다. 경성치과의학회가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교우회 사업에서 떠나므로 일반치과의사들도 회원으로 확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나기라 다쓰미(柳樂達見)는 “학회의 임무는 학문을 진보 발달시켜야 함으로 누구든지 입회시킬 수 있고, 또한 회원은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반대의 입장은 경성치과의학회가 자기 학교 위주로 활동한다면 공명정대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기존의 조선치과의학회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이었다.
 경성치과의학회는 조선치과의학회와 경쟁적으로 활동하였기에 규모 면에서 양적인 팽창을 가져왔으며 해마다 졸업생 배출로 회원이 증가되어 학회의 역량이 증강되었다.
 경성치과의학회의 총회는 1937년 중일전쟁으로 중지된 이외에 설립부터 1943년까지 11번 열렸다.
 경성치과의학회는 학회지‘경성치과의학회잡지’를 발간하였다. 이 잡지는 1932년 12월 1일에 발간을 시작으로 1년에 3~4회 발행하여 총 25권이었다.
 경성치과의학회의 연사 중에는 쇼오후우 켄지(松風憲二) 사장과 미야츠 하지메(宮津一) 공장장이 매년 참석하여 치과재료에 관심을 표명하였다. 경성치과의학회 총회에는 반드시 쇼오후우 켄지가 출석하였고 강연을 하였다.
 그리고 경성치과의학회 강연을 하는 때가 1개년 동안에 연구한 신제품의 완성이 경성치과의학회 총회에 맞추어 진다고 쇼오후우 켄지는 늘 나기라 다쓰미(柳樂達見)에게 말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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