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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9/10/13  치학신문
미술관을 함께 산책하시렵니까 <16>
하코네 포라 미술관

“가을 단풍과 미술관 건물이 어우러져 감탄”


 

포라 미술관 주변의 둘레길

 

 작품 중에는 프랑스 화가 르누아르의 ‘레이스 달린 모자를 쓴 소녀’도 산뜻하고 가벼운 옷차림과 그 표정으로 모네의 수련과 함께 포라 미술관의 인기 높은 작품으로 쌍벽을 이룬다. 그 외 피카소의 작품과 고흐의 ‘운하 위의 다리’, ‘엉겅퀴 꽃’도 감상할 수 있다. 음성가이드가 있으니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 외 마티스의 ‘류트’ (음성가이드 #29) 마네의 ‘벤치에 앉아 있는 여자’ (#21) 르누아르의 ‘아네모네’를 비롯한 그의 작품들은 포라 미술관에 있는 서양화의 명작들이다. 조각으로는 헨리 무어의 브론즈 작품 ‘앉아 있는 여자’를 위한 습작, 부르델의 ‘빠리지안느’, 그레꼬의 브론즈 작품 등이 있었으며 마침 모네의 ‘소우주 展’이 열리고 있었다. 11월 초 단풍과 미술관 건물이 어우러져 얼마나 멋있는지 소장 작품 못지않게 감탄하였다. 필자 생각으로는 10월 중순 쯤이 가장 아름다운 때인 것 같게 느껴졌다.
 가는 길은 신주쿠 역에서 특급 로망스 카를 타고 (약 1시간20분 정도 소요) 하코네 유모토 역에서 내려 하코네 등산 버스를 이용하여 약 40분이면 포라 미술관 앞에서 내릴 수 있다. 버스 내부에 안내 자막이 있으므로 조금도 염려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인천공항에서 나리타 공항을 이용할 경우 늦은 가을이면 거의 해가 저물어 경우에 따라서는 캄캄할 때 도착하게 되므로 호텔 저녁 식사, 교통 등을 감안해야 될 것이다. 도쿄 지역 교통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는 난감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당일 하코네 도착 예정이라면 김포, 하네다를 이용하는 게 좋겠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하코네 미술관을 산책하려면 도쿄에서 1박하고 다음날 이른 조식 후 출발하면 여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나 포라 미술관 외에도 ‘조각의 모리 미술관’을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그러니 하코네에서도 1박하고 다음날 흔히 하코네 조각 공원이라 불리는 조각의 모리 미술관을 여유있게 관람하고 오후에 도쿄로 되돌아오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조각의 모리 미술관에 대해서는 다음 회에 적어볼까 한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은 신주쿠 역에서 하코네 프리패스(5,140엔)를 사면 이틀간 유효하며 미술관 입장 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로망스 카를 탈 때 특급권(1,000엔)만 사면 만사 OK. 늦은 저녁에 도착 예정이라면 하차 지점 확인 등을 사전에 호텔과 상의해서 제공하는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도쿄에서 1박을 한다면 신주쿠 역 근처의 호텔을 잡는 것이 시간, 금전적 면에서 절약이 될 것이다.

 

 


 안  정  모

 

 안정모치과원장·전치협부의장

 

 속초바우지움조각미술관 설립이사장

 

 

 

 

 

포라 미술관 제1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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