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 수면 턱관절 유익균 교합 운동 영양 정신분야”
김 상 환
서울 비앤비치과 원장
병원은 진료를 하는 기관입니다. 진료란 진단가료의 약자입니다. 병을 진단하고 거기에 치료를 더하는 곳입니다. 진단과 치료만이 병원이 하는 일일까요?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필자는 병원을 교육기관이라고 정의합니다. 환자를 교육하는 곳입니다. 환자는 우리보다 건강이나 몸에 대해서 전문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환자의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 것 이외에 교육을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우리가 몸에 대해서 건강에 대해서 많이 알아야 합니다.
치과의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치아만 치료하는 사람일까요? 잇몸병만 치료하는 사람일까요? 크게 봐서 턱관절을 치료해주고 교정을 해주는 사람일까요? 구강외과를 전공해서 양악수술 및 구강암을 치료해주는 사람일까요?
우리는 치과대학에서 인체의 전반에 대해서 모두 배웠습니다. 해부학시간에 인체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전문의들처럼 각 부분에 대해서 많이 알 수는 없겠지만 인체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호르몬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음식이나 영양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각 장기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미생물학부터 생리학까지 모든 부분에 대해서 공부한 의사입니다. 의사이면서 치아와 구강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치과의사입니다.
치아만 알아서는 안됩니다. 잇몸만 알아서도 안됩니다. 우리가 목 윗부분의 영역에 대해서 더 깊이 알고 공부해야 하지만 인체는 하나로 연결된 시스템입니다. 인체에 대해서 공부해야 합니다. 건강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환자에게 교육해줘야 합니다.
치아가 썩는게 이만 잘 안닦아서 그럴까요? 잇몸이 나쁜게 전신건강하고는 연관이 없을까요?
턱관절이 안좋은게 과연 턱관절에만 문제가 있는걸까요?
필자는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로서 치과적인 접근을 주로 하는 치과의사입니다. 나는 건강을 1.호흡 2.수면 3.턱관절 4.유익균 5.교합 6.운동 7.영양 8.정신의 8가지 팩터로 구분해서 이 부분에 대한 교육을 환자에게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자를 교육해 주어야 합니다. 첫 번째 호흡은 구호흡 대신 비호흡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해 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수면시에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근기능운동이나 장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세 번째로 턱관절이 바른 위치에 올 수 있도록 구강내에서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네 번째로 몸이 건강하려면 우리 몸에 좋은 유익균을 처방해주어야 합니다. 잇몸이나 비염과도 연관이 많이 있습니다. 다섯 번째 좋은 교합을 만들어 주어야합니다. 여섯 번째로 근기능운동과 턱관절 경추부터 발아래까지 전신의 운동에 대해서 교육해 주어야 합니다. 일곱 번째로 영양에 대해서 환자에게 교육해 주어야 합니다. 어떤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은 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우리 몸이 건강해지는지에 대해서 교육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덟 번째로 의사는 환자의 마음과 정신에 대해서도 치료를 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가지고 잘 들어줘야 합니다. 그들이 어떤 삶의 태도를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대해서도 잘 들어주고 따뜻하게 대해줘야 합니다.
의사라는 직업 그 부분을 구강으로 접근하는 우리 치과의사들은 사람들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교육해 주는 직업입니다.
http://www.chihak.co.kr/news/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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