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스타일 진료형태 환자들과의 관계 만들면 성공”
김 상 환
서울 비앤비치과 원장
당신은 치과의사로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까?
나는 한 때 치과의사로서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내 모습이 정말 싫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분당에 개업했을 때는 4년 정도 개업 후 안정궤도에 오르자 정말 하기 싫어서 치과 문을 닫고 3년간 보험영업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 치과의사선생님보다도 제 자신이 치과의사인게 자랑스럽고 좋습니다.
이렇게 되는데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작용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개업을 해서 돈을 더 잘 벌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갑자기 주식이나 부동산이 올라서 부자가 돼서도 아닙니다. 집안에 특별히 더 좋은 일이 생겨서도 아닙니다.
단지 제가 치과의사를 바라보는 배경과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물론 성수동에 병원을 두 번째 내고 환자도 많았고 또 정말 많은 배움을 갖기 위해 국내 세미나는 물론 해외세미나 그리고 연세대학교 구강해부학 교실에서 석사를 받고 또 박사과정 중이긴 합니다만 그런 것들을 통해서 제가 치과의사로서 세상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런 저런 자리를 통해서 만나보는 선배님들이나 후배님들이 지금 많이 상황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개업에 대한 걱정 염려 그리고 갈수록 힘들어지는 환자매니지 그리고 사회적으로 추락하고 있는 자부심 등 등….
오래전에 병원을 하시던 선생님들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도 받고 대접도 받고 돈도 많이 벌던 시절도 있었다고…. 그럼 정말 이것이 과거의 일이기만 할까요?
제가 잘 몰랐지만 아직도 세상은 치과의사라고 하면 인정해주고 대접해 주고 존경해주기까지 합니다. 다만 우리들 스스로 가격경쟁 광고전쟁 의사들끼리의 영역다툼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깎아내리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의사라는 직업은 참으로 훌륭한 직업입니다. 개인적인 일로서든 경제적인 관점에서 가족들을 바라보던 사회나 세상에 하는 일 등을 생각해 보더라도 존경받고 자랑스러워하기에 충분한 직업입니다.
나는 내가 치과의사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사회 안에서 내가 환자들을 위해 올바른 건강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경제적인 관점의 부 또한 이뤄서 가족은 물론 이웃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에 기부도 많이 하며 살 것입니다.
선배님들께는 부탁드립니다. 과거에 가지셨던 그런 자부심과 명예로움을 후배들에게 전파 해 주시기를. 후배님들께는 부탁드립니다. 우리들 스스로 얼마나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고 세상에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사람들인지를 다시 느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업의 성공은 어렵지 않습니다. 내가 내 일에 자부심을 느끼고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지식과 지혜를 올바르게 나누려는 마음이 있고 이것을 가치교환의 형태로 재화와 바꾸어 간다면 잃어버린 많은 것들을 다시 찾고 누구나 쉽게 되기 어려운 치과의사라는 삶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진료형태 그리고 나만의 환자들과의 관계를 연결됨으로 만들어 간다면 개업은 성공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http://www.chihak.co.kr/news/1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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