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
김 상 환
서울 비앤비치과 원장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사업이다.
당신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가깝게는 아내, 남편, 자식, 그리고 부모님, 또 이웃의 삶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무인도에 가서 살거나 산 속 깊은 곳에 가서 혼자 살게 아니라면 우리는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두 명만 모여도 조직이고 그 안에서 원활한 소통과 대화가 이루어지고 서로의 다른 생각을 맞추며 살아가려면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나 아닌 우리를 생각할 때 조직이 효과적으로 그리고 원활하게 굴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하십니까? 타인을 사랑하십니까?
나에 대한 사랑은 모든 사랑의 시작입니다. 내가 잘났다 나만 옳다가 아니라 진정으로 진정으로 나에 대해서 사랑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직원들에게 물은 적이 있습니다. 얼마만큼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대부분 100점 만점에 60~70점이었습니다. 부족한 30~40점은 어떤 부분이냐고 물으면 외모, 학력, 경제적 여건, 성격 등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자신을 진정으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괜찮은 사람들입니다. 온전하고 완전하게 그리고 완벽하게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3억대 1의 경쟁을 뚫고 이 세상에 온 사람들입니다. 걷기 위해 5천번 이상의 넘어짐과 일어섬을 반복한 노력의 주인공들입니다. 말 한 마디 하기 위해 1년 이상을 엄마와 아빠의 입 모양과 소리를 경청한 경청의 달인들입니다.
단지 세상을 살아오면서 경험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성공도 하지만 좌절로 느낀 많은 제약들이 우리의 완전함을 덮어 가고 실패의 경험들로 내가 덮여져 가면서 자신감도 잃어가고 자신을 사랑하는 부분들이 사라져가는 경험을 합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타인을 사랑하려면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아야 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외부의 조건에 관계없이 나 스스로를 괜찮은 사람이라고 늘 생각하는 겁니다. 돈이 없어도 난 괜찮아. 내 외모는 정말 괜찮아. 내 학력은 이걸로 충분해.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스스로를 사랑해 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나를 사랑하는게 가능해지면 나와 함께 살아가는 타인을 사랑하면 됩니다. 성경에도 나오지 않습니까? 내 이웃을 사랑하라. 내가 대접받고 싶은대로 타인을 대접하라.
나를 아끼고 타인을 나처럼 아낀다면 이 세상은 말 그대로 너무나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웬 사랑타령이냐고 하실 분도 계실 거 같습니다.
이유는 모든 사업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본질이기 때문에 이렇게 나에 대한 사랑, 타인에 대한 사랑을 말씀드렸습니다. 치과도 사업입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사업입니다. 사업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환자를 돈으로 보기 시작하면 순간의 성공이나 일시적인 부자는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의 평화와 지속적 꾸준한 사업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내 몸처럼 돌보아 준다면 개원 그 까짓거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도 환자를 나와 같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보아 주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http://www.chihak.co.kr/news/1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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