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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01/29  치학신문
치과경영과 마케팅 <51>

“무한경쟁 시대, 개원가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알아야”

 

 

 

 김 영 준


 MRK치과경영연구소 대표컨설턴트

 

 

 

 

 

 

 예전에는 할만했는데 요즘은 예전과 같지 않다는 말은 늘 대대로 내려오던 개원의들의 고정 멘트였는데 유독 올해는 그 한숨이 깊어지는 개원가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항상 개원 환경은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라 할 만큼 험난하면서도 빠르게 변화해왔다. 하지만 특히 이번 2023년은 변화가 큰 해이니만큼 종합적으로 바라본 개원 환경에 대해 우리가 생각해볼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면 어떨까 싶다. 우리 일상에 가장 큰 변화를 준 원인은 뭐니 뭐니 해도 코로나 펜데믹에 의한 생활 방식의 변화일 것이다. 집객 시설들은 줄줄이 폐업하면서도, 배달업은 활성화가 되고 재택근무, 원격회의, 원격 수업 등이 익숙해진 상황이다. 동시에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국제 정세변화, 정권 교체에 의한 국정운영의 방향 변화는 물론, 금리 인상, 물가상승 등 급변한 환경은 치과 운영에 대한 방향성에 큰 고민거리를 남기게 되었다. 공격적인 마케팅과 확장을 해야 하는가? 방어적인 버티기와 긴축경영을 해야 하는가?
 어차피 이 문제에 대해 정답은 없다. 누군가에게는 성장이 목표가 될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생존이 목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원론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기를 권한다.
 우선 첫 번째는 고전적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드리고 싶다. 최근 여러 치과를 다녀보고 둘러보다 보면, 경영적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을 어기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실제로 보인다. 과잉진단 및 진료, 보험 허위청구, 공인되지 않은 임의 행위에 수가를 책정한 뒤 의료 지식이 없는 환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우거나, 환자를 책임지지 않고 저가 치료로 유도한 뒤 의도적으로 문을 닫는 등의 행태들이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는 옳지 않다. 당장은 반짝 이익이 있을지 모르나 미봉책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나중에 큰 화로 반드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두 번째, 기본에 충실하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과감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옛날 타령만 하는 주변 개원의들을 보면 이젠 측은심마저 들기까지 하다. 혹시 내가 옛날 하소연을 주변에 하고 있다면, 진지하게 자신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과거에 성공했던 방식이 지금은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확실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변화는 없을 것이고 구식 사고에 사로잡혀 자연도태의 길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환자들의 병원에 대한 인식, 신세대들의 잡에 대한 생각은 많은 온도차를 가지고 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세 번째, 진지하게 경영에도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한다. 물가가 많이 올랐다. 주변에 식당을 둘러보아도 가격이 오르지 않은 식당들이 없다. 피부에 와닿기 때문에 담합이 아닌 강공책으로 몸부림치는 상황이다. 그런데 아직 내 주변에 치과 수가를 현실적으로 조정하는 치과는 본 적이 없다. 하지만 서서히 말라가는 개원의들을 보며 필자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치과 진료는 기본적으로 한정된 노동력과 시간, 체어 안에서 수익을 얻어야 하는 의료사업이다. 원가절감과 수익률 증대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하고 실행해 내야지만 생존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위 사항들을 받아들였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 사고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초심을 가지고, 외부 정세를 냉정하게 이해하고, 경영 철학까지 가졌다면, 긍정적 사고가 귀하의 성공개원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울러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며 올해도 성장 및 롱런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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