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정 강
사람사랑치과 원장
심평원에서 상근심사위원 일을 여섯 해 만에 끝내면서, 치과 보험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높이는 일을 하고 싶었다. 회원의 권익을 도모하는 치협이 내는 목소리에 연구회나 학회 이름으로 의견이나 주장을 더 하겠다는 생각으로, 2009년 10월 10일 ‘대한치과보험학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60명)과 2010년 1월 23일 창립총회 및 기념 학술대회를 마련했다.
실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실의 후원을 받으며, 심평원의 양의사 상근심사위원 몇이 앞장서서 2002년 5월 25일에 발족한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부터 치과의사로는 유일하게 참석하면서 치과계에도 보험에 대한 조직을 꾸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하여 2006년 12월 보험에 관심을 지닌 젊은이 [송윤헌], [김영삼]을 만나 치과 보험 관련 연구조직을 만들기로 논의를 시작하고 창립 취지문을 작성했다.
발기인으로 참가한 [김용진]은 이후 창립 논의에 몇 차례 참가하고, 창립대회에 참석한 후 그 소회를 ‘3대 지향점’으로 정리했다. 즉 1. ‘한국 치과 보험, 이대로? 어디로!’, 2. ‘기본적인 치과 운영은 건강보험으로!’, 3. ‘자연치아 보존은 건강보험 제도 개선으로’ 였다. 초대 편집인으로 학회지 제1권 1호부터 제8권 1호까지 여러 해 발간을 맡았고, 훗날 제8대 회장을 역임했다.
초대회장으로 임기를 마치면서 후임 회장 선임과정이 난항이라 연임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차기회장`제도를 도입하며 [김진범] 부산대 교수를 선임했다. [김진범]은 제3대 회장으로 초창기의 기틀을 잡았으며 지금까지도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발기인 모임에 광고를 통해 참석한 초면의 [박덕영]은 현재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총장이다. 그는 임기 중 불쑥 사퇴한 5대 회장 [고석민]의 잔여 임기까지 3년간 6, 7대 회장을 맡아 출중한 행정력을 발휘(發揮)하여 학회의 틀을 단단하게 다듬었다. 2015년 4월 15일 치협 분과학회로 인준받는 과정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진상배]는 어느 날 서치 신협에서 하는 보험강의를 듣고 진료 현장에서 터득한 솔직한 내용이 마음에 와닿아 필자가 섭외했다. [보험교육 특별위원회 위원]을 시작으로 총무이사를 역임, 현재 제9대 회장이다.
초대(初代) 임원 구성을 하면서 [정보통신 이사]는 수소문 끝에 경기도 수원 영통으로 찾아 나섰다. 첫 대면인 [심재한]은 홈피 개설을 시작으로 현재 ‘고문’이며 개성있는 의견 개진과 함께 경기도 대표 보험전문가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 정보통신 이사는 [김영경]을 거쳐 [이수정]이 2016년부터 지금까지 담당하고 있다.
현재, [고문]인 [장기완] 명예교수, [우종윤] 전 치협 의장, [황윤숙] 교수와 초대 홍보섭외 이사와 부회장을 지낸 [이주석], [최희수] 차기회장을 비롯하여 처음부터 이제까지 꾸준히 열심히 참여하는 [류재인], [오보경], [홍선아], 초창기부터 참여한 수석 부회장인 [한동헌], 인준위원을 시작으로 총무, 편집 이사를 지낸 [김준용], 학술이사 후 편집 이사를 연임하는 [정회인], 6대 임원인 홍보이사 [조미도]와 재무이사 [최진선] 외 여러분들이 그간에 보인 헌신에 크나큰 고마움을 전한다.
지난봄에 시작한 제9기 임원인 [곽정민], [신보미], [고영민], [장효숙], [정기홍], [신보람], [곽선희]를 비롯한 새내기 임원들이 국민 구강 보건 향상과 치과 영역의 권익 도모에 일조하며 보람과 즐거움을 얻기 원한다. 창립을 앞두고 평생 처음 [숨은 치과경쟁력 보험] 제목의 책을 냈다. 치의신보에 연재한 보험이야기를 주로 했는데, 거금(?)오백만원을 들여 천부를 찍어 보험학회 모임 때 마다 배포했다.
곧 학회 창립 15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 평생 처음으로 상하나를 받으려고 써낸 공적(功績) 셋 중에 나이 70에 시작하여 75세에 치협 인준을 받은 [대한치과보험학회 창립]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