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태 석
대전·기태석치과 원장
공산성4-성곽길
공산성은 해발 110m의 공산의 능선과 계곡을 따라 쌓은 요새인데 성벽의 전체 길이는 2,660m밖에 되지 않지만, 잘 다듬어 놓았고, 높낮이가 다양해서 공주 시민들의 운동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잘 관리되어있는 성곽길을 돌다 보면 공산성이 천혜의 요새라는 것과 금강의 아름다움을 가슴속 깊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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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금서루에 올라서면 기둥 사이로 공주 시내가 동화의 나라처럼 아름답게 펼쳐지고, 앞에 보이는 송산 너머에는 무령왕릉을 비롯한 백제 웅진 시대의 왕족 무덤인 송산리 고분군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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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쪽 성벽은 공산성 주차장이 까마득히 보일 정도로 가파른 경사로 천혜의 요새를 이루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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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길에 많은 사람이 산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공산성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깃발에 적색의 주작이 있다는 것으로 남문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공산성 성곽길 산책의 묘미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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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성 북쪽으로 흐르는 금강의 물줄기를 보면서 멀리 계룡산에서 내려온 연봉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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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건너 북쪽으로 공주 신시가지가 보이고 그 앞은 미르섬이다. 왼편으로 보이는 산이 취리산인데 신라가 삼국통일 후 당나라와 신라, 백제가 화친하자는 ‘취리산회맹’을 맺었던 곳이다. 그 사이에 일제강점기에 놓은 철교가 금강 남북을 가로지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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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을 끼고 가파른 경사길을 내려가다 보면 공산성 연지와 만하루가 금강 변에 바짝 붙어 있어 만하루 누각 위에서 양쪽을 다 조망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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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산정에서 내려다본 공산성 북문인 공북루, 이곳을 통해 북쪽에서 배로 건너온 사람들이 삼남으로 왕래하였다. |